맞바람도 어제 보다 덜 했고, 몸에 힘도 조금씩 붙기 시작하는것 같다. 내리막길인 퇴근길에서는 30분 초반대도 끊을 것 같구만. 예전 잠실로 출퇴근 때 보다 주행 거리가 짧아서 오르막길인 출근길에서도 그때의 평속 27km/h 를 금방 넘어설 것 같기도 하다. 그나저나 전부터 자전거를 가져 오기가 망설여 졌던 가장 큰 이유인 씻을 곳이 마땅찮은데 더 더워지기 전에 회사 근처에 씻을 곳이 있는지 알아봐야겠구만.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central serous chorioretino- pathy, CSC)은 황반의 특발성 장액 망막색소상피 박리(retinal pigment epithelial detachment, PED),감각망막박리,혹은이두가지변화를함께나 타내는 질환으로서, 형광안저혈관조영에서 망막색소상 피층을통한누출이나PED아래형광고임을볼수있다. 급성 CSC는 일반적으로 예후가 좋아서, 자연적으 로박리가소실되고시력기능또한회복되는경우가 대부분이다. 황반 중심을 벗어난 누출점에 대해서는 국 소레이저치료를시행하여,그 이환기간을 줄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일부 환자에서는 황반부의 박리가 지속 되거나, 잦은 재발을 보이는 만성 경과의 결과로 황반 부의 망막색소상피 위축, 망막의 낭포양 변화가 발생하여 시력기능의 회복이 이뤄지지 않는다.
출처 : 만성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에서 광역학치료 효과. 송민혜.이필영.김기석.이원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안과학교실
예전엔 중심성망막염이라 불리던 병이고, 나는 작년 가을 왼쪽 눈에 발병 확인이 되고 작년 12월경 자연치유가 되었다가, 올해 2월 초에 재발했다. 재발하면서 발병 전 나안 1.2 였던 왼눈 시력이 현재 0.6까지 떨어졌다. 증상은 사물이 동전만한 크기의 검은 점에 가려 보인다. 대개는 한 쪽 눈에만 발병한다. 사람이 눈이 두개인게 얼마나 감사하던지…
치료는 크게 광역학치료(Photodynamic Therapy, PDT)나 항체주사요법(intravitreal injection, 대표적 제품으로 루센티스, 아바스틴)이 주로 이용된다.
아래는 두 치료의 차이점을 설명한 동영상이다.
내 담당의사도 PDT, 항체주사요법 어느 하나를 특정해서 권장하지 않고 두 치료를 설명해 준 후 내가 선택을 하라고 하더라. 금전적 비용 문제, 치료 효과등등 여러 변수들이 있기에 어느 하나를 특정해서 추천을 하지 않았으리라 생각된다. PDT를 선택했는데, 다음 주 목요일에 치료를 하기로 했다. 3, 4일은 빛을 특히 자외선을 쬐지 말라고 한다. 빛에 반응하는 약물이 몸에 퍼져 있어서 피부가 빛에 노출이 될 경우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주말 내내 암막커튼 치고 침실방에서 꼼짝 못하게 생겼다.
어느 치료법을 선택하는게 최선이었는지 지금도 갈팡질팡이다. 파면 팔수록 더욱 더 고민만 더 커진다.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을 몸으로 체험 중이다.
발병한 왼쪽 눈은 오른눈에 비해 사물이 작게 보인다. 그때문인지 순간적으로 공간감이 틀어질 때가 있다. 특히 계단을 내려갈 때 순간적으로 발을 헛 디딜뻔 한 적이 생겼다. 원래 사진 찍는 주안이 왼눈이었는데, 지금은 왼 눈으로는 뷰파인더를 들여다 보면서 초점이 맞았는지 안맞았는지 수동으로는 초점을 잡을 수가 없다. 그래서 사진 찍는 주안을 왼눈에서 오른눈으로 바꿨다. 당황스럽다…
건강해야 한다. 일은 업무시간에 집중해서 최대한 야근은 줄이고 대신 꾸준히 운동하고 잠도 푹 자자. 건강을 잃으면 다 소용없다. 스트레스 받지 말고, 마음 편하게 먹자. 다행히 나는 양눈의 시력이 상당히 좋은 편이었기 때문에 이상이 생긴 것을 바로 알아 차린 경우다. 그래서 바로 약 처방도 받고 지속적으로 검사도 받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나를 좌절 시켰던 서비스 중 하나인 아임인이었기에 관심을 끊고 있었는데, 요 근래 옆사람의 아임인을 기웃거리다 보니 사람들이 아주 잘 쓰고 있는게 왠지 억울하단 기분이 들어 얼마나 잘 하는지 보자 하고 요래저래 이 서비스를 뜯어 보는 중이다. 잘 만들었네. 그런데 문득 이게 기존에 내가 쓰던 블로그를 대체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을 올리거나 글을 올리는 것은 모두 같은 모양인데, 이 LBS 류는 짧고 가볍게 적는 경향이 있다. 반면 블로그는 각자 이용하기 나름이지만, 진지하고 깊이 있는 내용을 많이 적는 경우도 많다. 둘 다 정보성이 강한 개인적인 공개 컨텐츠 생산이 가능하다. 그러면 페이스 북은 어떤가? 싸이 월드류의 SNS 라는 선입관을 내가 갖고 있어서인지 아무래도 좀 더 사적이고 친한 친구끼리 가볍게 즐기는 유희성의 컨텐츠 생산이 많은 듯 하다. 컨텐츠의 정보성은 앞의 둘에 비해 좀 더 떨어지지 않나 싶다.
블로그 이용자들이 얼마나 페이스북으로 이동을 했을까? 혹은 LBS가 기존 블로그 이용자들을 얼마나 끌어 갔을까? 컨텐츠 생산 헤게모니가 기존 게시판에서 블로그로 이동했던 것 처럼, 다시 LBS 혹은 페이스북류의 SNS로 옮겨가는 중인가, 아니면 단순히 트위터 처럼 반짝하다 사그라질 일시적인 유행일 것인가. 블로그 혹은 트위터는 생산된 컨텐츠의 오픈 및 정보성이 강하고 이는 정보를 얻기 위한 검색 결과를 풍성하게 해 주지만(트위터는 배제하고), 페이스북의 경우는 구조상 생산된 컨텐츠의 폐쇄성이 강하고 정보성도 상대적으로 떨어져서 블로그 이용자들이 페이스북으로 넘어갈 경우, 기존 컨텐츠와는 다른 양상의 컨텐츠를 생산할 공산이 크다. 그럴 경우 장기적으로 검색 결과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컨텐츠들이 모든이에게 평등하게 오픈되어 각자의 기술력으로 수집 가공하여 검색결과를 내주는 경쟁 체제가 아니라, 컨텐츠들이 페이스북에 갇혀 외부에 공개가 안될 수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페이스북의 폐쇄성 때문에 그 안에서 생성되는 컨텐츠 자체가 정보성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또한 앞으로의 페이스북의 횡보에 따라 충분히 바뀔수 있다. 페이스 북의 좋아요 버튼의 파급력은 상당해 보인다. 미디어로서의 기능을 부여한 것 뿐만 아니라 소셜 커머스로의 기능도 부여할 수 있는 발전 가능성도 이미 보여지고 있다. 그럴 경우 상대적으로 낮았던 컨텐츠의 정보성이 이로 인해 높아져서 블로그의 영역을 침범 할 수도 있다.
LBS류는 어떤가? 위치라는 확고한 아이덴티티가 있어서 블로그나 페이스북이 쉽사리 넘보긴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휴대전화라는 제한된 특성 때문에 아무래도 블로그 만큼의 진지한 컨텐츠 생산은 힘들어 보인다.
결국, 블로그가 컨텐츠 생산의 헤게모니를 쥐었음에도 여전히 게시판에 기반한 동호회가 살아 남아 있고, 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볼 때, 앞으로도 LBS는 LBS 대로 페이스북류는 페이스북류 대로 각자의 영역을 지키며 오픈 API 를 통해 컨텐츠 생산의 플랫폼으로서 삼자가 서로 공생하는 관계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이 상태는 생각보다 오래 갈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점심 먹고 보라매 공원에 산책 나가서 테스트로 몇 장 찍어보았다. 우워… 좋다. 고정 2.8 조리개에, 손떨림 방지에, FTM에, 초음파 모터까지. 지금까지 렌즈 중, 가장 고가에다 가장 고급 사양이다. 그러고 보니, 펜탁스는 번들도 FTM이 됐었는데. 우어… 펜탁스… 눈물난다.
보라매 공원에 산수유가 벌써 피기 시작했다.
배경이 휙휙 날아가는게 인물 사진에도 썩 좋겠는걸. 여행가서 찍는 기념 사진으로서는 그닥 안좋겠다. 배경이 안보여서 어딘지 알아 볼 수가 없잖아… 이걸로는 작품! 만 만들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조리개를 얼마나 조여야 배경이 알아볼만 한지 좀 더 테스트를 해봐야 겠다.
망원이라 의도치 않게 새도 잡아 보고.
요정도 거리에서 이 크기로 나오면 70mm 구간에서는 인물 사진 찍어도 괜찮겠구먼.
예전 펜탁스 FA 100마의 경우 시그마 20-40 에 밀려 거의 사용을 안했는데, 이건 들어간 돈을 생각해서라도 마구 마구 사용해줘야 겠다. 난 망원 화각이 쉽지 않던데, 다행히 70mm 부터 시작하니 조금씩 적응해 봐야겠다.
점심을 먹고 나서 날씨가 크게 나쁘지 않는 이상, 왠만하면 사무실 옆 보라매 공원으로 산책을 간다. 예전에 산책 친구들이 많았을 경우는 연못을 끼고 보라매 공원을 크게 한바퀴 돌았지만, 요즘 같이 혼자 돌 때는, 한적하고 풀내음이 가득한 숲길을 끼고 돈다. 초입엔 소나무 숲이 있어 솔 향이 그윽하다.
이 숲길을 돌다 보면, 겨우 내 쌓여 있는 낙엽들을 보게 되는데, 이 낙엽들은 작년 가을에 봤을 때의 그 쓸쓸함과는 사뭇 다르다. 뭔가 좀 희망차 보인다고나 할까…
곧 올 꽃피는 봄에 대한 희망이랄까… 황량한 겨울 벌판이 따뜻한 햇볕 아래 푸른 풀들로 뒤덮일 것이란걸 알기 때문인가, 그랬으면 하는 기대 때문인가.
오늘 날씨는 꽤 추웠지만, 숲에 들어가니 나무가 바람을 막아주고 햇볕이 좋아서 아늑해서였는지, 아니면 쩍쩍 갈라진 마른 가지에 연두색 잎을 틔우고 있는 나뭇잎 312호라 이름 붙인 새 순(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개미’에서 차용했다)도 만나서였는지, 평소엔 삭막하고 쓸쓸하기만 하던 낙엽들이 오늘따라 희망차 보이네.
결국 서버의 랜카드를 바꿨는데, 서버에 시디롬 드라이브가 없어서 맥북 시디롬 드라이브를 네트워크로 공유할 생각으로 무심코 무선 랜카드 드라이버 시디를 맥북에 밀어 넣었다. 아차, 뭔가 이상하다. 정상적이라면 맥북의 시디롬 드라이브가 시디를 낼름 삼켜야 하는데 끝까지 쑤욱 밀어넣었는데도 아무 반응이 없다.
이게 미니 시디라서 맥북의 시디롬 드라이브가 정상적으로 동작을 하지 않는지라 드라이브에 인식이 안된채로 삽입이 되버린 거다. 시디 추출 키로는 해결이 되지 않아, 궁여지책으로 강제 추출을 위해 터치패드의 마우스 버튼을 누른채로 맥북을 리부팅 시켜도 봤지만 소용 없다. 아놔…
급히 구글을 뒤져 봤지만, 꺼내려면 드라이브를 분해해야 한다는 무시무시한 소리만 나오네… 그런데 다행히 외국은 맥북 사용자가 많아서인지 해결을 했다는 글들이 보인다. 누군가는 명함에 끈끈이를 붙여서 꺼냈다는 얘기도 있고, 좀 어이 없긴 한데, 맥북을 흔들었더니 나오더라는 얘기도 있다. 그래서 명함에 스카치 테이프를 붙이다 말고, 드라이브를 아래로 향하게 해서 맥북을 아래 방향으로 손목 스냅을 한 번 줬더니 푸핫… 미니 시디가 드라이브 밖으로 조금 빠져 나왔다!!!
또 AS센터를 가야하나 했는데 다행히 간단하게 해결됐다. 아참, 하드디스크는 충격을 받으면 안되는 장치이니 반드시 맥북의 전원은 끄고 흔드시길…
미니 시디를 사용할수 없는 것이 슬라이딩 방식 시디롬 드라이브의 단점이라는구먼.
일전의 집에서 사용중인 서버의 무선랜이 안 잡히는 문제로 서버에 붙여 둔 외장 스토리지를 떼서 맥북에 직접 연결하다 보니, USB로는 문제 없이 잘 연결이 되었다. 그런데 이것을 다른 데스크탑 피씨에 AHCI 모드로 esata에 물리니 전혀 연결이 안되는 것이다. 그런데 또 희한하게 바이오스 상에서 sata 포트를 IDE 모드로 인식하게 하면 다시 정상적으로 동작한다. 허… 이런… 결국 스토리지 판매업체에 AS 신청을 하게 되었다.
이틀 동안 스토리지 판매 업체의 엔지니어분과 이런저런 테스트를 하면서 이런 걸 알게 되었다.
웨스턴디지털 하드디스크는 데스크탑 에디션과 레이드 에디션 두가지 제품군이 있다. 그런데 두 제품은 용도가 확연히 다른 만큼 설계가 서로 달라서 데스크탑 에디션 제품을 레이드에 물리면 레이드 컨트롤러가 하드 디스크를 드랍 하기 때문에 레이드를 정상적으로 사용하지 못한다고 기술하고 있다.
난 그걸 모르고 웬디 하드를 그것도 철저히 저전력 데스크탑을 위한 그린 계열 하드를 산 것이다. 스토리지 업체 엔지이어 분 얘기로는 일년 가까이 웬디 그린 하드로 레이드를 사용 해왔다는게 신기하다고 했다. 사실 사용하면서 유난히 스토리지가 느리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단순히 ATOM cpu 를 사용한 성능상의 한계겠거니 했지 이런 문제가 있는 줄 몰랐다.
문제가 생길거면 첨부터 문제가 생겼어야지 일년 가까이 사용하다가 뒤늦게 문제가 생길 건 또 뭐람.
RE 가 붙은 레이드 에디션 웬디 하드는 다나와에서 보이지 않고 기업용임을 표방하는 웬디 블랙 계열이 RE 제품인지도 확실치 않아, 결국 어제 히타치 디스크를 다시 2개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