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x 에서 ext4 디스크 읽기

802.11n을 지원하는 공유기로 업그레이드 후, 서버로 사용중인 피씨의 무선 랜카드가 공유기에서 IP를 받지를 못한다. 무선 랜카드가 atheros ar928x 칩셋을 사용하는데, 이게 지원이 제대로 안되는것 같다. 데이터를 옮기기 위해 할수 없이 외장 디스크를 떼어서 맥북에 연결해서 데이터를 백업하려는데 맥북이 ext4 파티션을 인식하지 못하네.

macports에서 ext로 찾아보니 ext2fuse가 있길래 설치해 봤는데, 세그먼트폴트를 내고 죽어버린다.
좀 더 찾아 보니, ext2fuse 와 비슷한 fuse-ext2 라는 프로젝트가 있다. macfuse를 설치하고 나서, fuse-ext2를 설치하니 외장디스크의 ext4 파티션을 자동으로 마운트 해서 파인더에서 읽을 수 있게 해준다. 이런 고마운 사람들 같으니라고.
두 프로그램은 아래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ext2fuse는 오래전에 업데이트가 중단된 죽은 프로젝트인 것 같다.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참고.
macfuse 홈페이지 : http://code.google.com/p/macfuse/
2014-09-18 추가
macfuse도 죽은 프로젝트가 되었다. macfuse 를 이어받은 osxfuse 를 사용하면 된다.

겨울 나들이

토요일에 충청도로 떠났다. 목적지는 천북굴단지다. 하지만 어중간한 시간에 도착해서 근처에 있는 오천항으로 향했다. 오천항은 키조개가 유명하다고 하더군. 이걸 나중에서야 알게 되서 거기서 키조개는 맛을 못 보고 왔다.

오천항엔 오천성이라는 옛 성터가 있다. 휘휘 둘러보고 내려왔다. 성자체는 그닥 볼게 없고, 성이 있는 언덕에서 내려다 보이는 오천 항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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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북굴단지에서는 굴을 맛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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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구이가 더 맛있는데 마나님은 찜이 더 맛있다고 한다. 굴구이는 펑펑 굴 껍데기가 튀어서 좀 정신이 없긴 하지만, 바닷물을 머금은 굴이 적당히 익으면서 즙이 흘러나와 맛이 아주 좋다. 찜은 이 즙이 많이 빠져버려서 좀 아쉽단 말이지. 주문을 하면 한대야 가득 굴을 내주시는데, 둘이 먹기엔 양이 좀 많다. 먼저 굴을 구워 먹다가 배가 불러 먹기 힘들어져서 남은 것은 쪄달라고 해서 숙소로 가져왔다.

숙소에 들어오면서 사온 맥주와 막걸리를 쪄온 굴에 곁들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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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굴을 안주로 먹으니 술이 취하질 않는다. 다음날 숙취도 없고 아주 개운하다. 게다가 맛까지 좋다. 지역 특산인 밤막걸리와 먹었는데 이 조합은 좋지 않다. 너무 달아서 어울리지 않아.

소파에 누워서 맥주와 함께 굴을 즐기고 있는데 마눌님이 사진을 찍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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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무창포 해수욕장의 바닷길을 구경하러 갔으나, 비오고, 춥고, 밀물에 이미 바닷길은 자취를 감추고… 그만 돌아가기로 했다가 수덕사엘 들렀다.

예전에 회사 워크샵때 왔던 곳. 산채비빔밥, 더덕정식 등이 맛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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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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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항 키조개, 천북굴단지의 굴구이, 수덕사의 산채정식.
겨울엔 이 코스를 강추 한다. 특히 굴구이! 집에서 쪄먹게 굴을 택배 주문할까 한다.

일상

간만에 운동을 나섰다. 한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 선유도로 걸어갔다.

날이 풀려서 그런지 한강변도 선유도도 사람이 꽤 많다. 선유도 도착해서 소세지 하나씩, 감자칩 한봉지를 안주 삼아 맥주 한캔씩 들이키고 선유도 휘휘 둘러보고 집에는 버스 타고 왔다.

 

금요일에 목을 돌리고 있다가 근육이 놀랬는지 그 후로 계속 아팠는데, 오늘 운동을 다녀왔더니 근육이 풀렸다. 고개가 잘 돌려진다. 사람은 역시 자꾸 몸을 움직여줘야 하나 보다.

다녀와서는 맛있는 버섯 구이를 마나남이 해줬다.

 

배터지게 아주 잘 먹었습니다.

설 나들이 – 장흥 정남진 편백나무 숲

이번 설에는 장흥의 정남진에 있는 편백나무 숲을 다녀왔다. 지난해 개장했다는데 무료였다. 조만간 유료로 전환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에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펜션이 여러 동 있는 것이, 안면도 휴양림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편백나무를 이용한 다양한 공예 제품과 생활 용품도 전시 되어 있다.

휴양림은 산책하는 맛이 제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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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 나무를 이용한 펜션들이 편백 나무 숲 한가운데 여러 동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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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에 해수찜 하러 갔는데 손님이 많아서 기다리다가 아버지가 갈대 배경으로 사진 한장 찍어달라셔서 갈대를 비집고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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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니 사진도 찍어주마 하고 사진기를 건네받아 남겨주신 내 사진. 어렸을 적 사진은 전부 아버지가 찍어 주셨는데, 오랫만에 아버지가 찍어주신 사진을 보니 기분이 참 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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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끝.

하늘공원 나들이

하늘 공원 나들이.

휴가라 느즈막히 일어났는데, 눈이 수북히 쌓였다. 강화도를 가려고 사진기 삼각대 주섬주섬 챙겨서 부릉이를 몰고 가는 중에 눈이 또 엄청 쏟아진다. 차를 돌려 월드컵 경기장 옆의 하늘 공원으로 향했다.

휑 하고, 을씨년스럽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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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은 흑백 사진이 괜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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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만들어 둔 눈사람. 지는 해가 아쉬워 쳐다보는 것 같다. 나도 끝나가는 휴가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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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끝.

새 사진기 적응하기 – 화각

예전에 펜탁스 필름 바디에서 토키나 19-35를 썼을 때의 그 광활함을 느껴 보고자 D700에 물려줄 시그마 20-40 f2.8 EX DG 매물을 기다렸으나 통 올라오질 않는다. 캐논 마운트로는 간간히 보이는데 니콘 마운트는 씨가 말랐다. 그래서 꿩 대신 닭으로 시그마 24-60 f2.8 EX DG를 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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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한지 일주일 밖에 안되는 거의 새 제품이 정가의 반도 안되는 중고가로 올라왔길래 덥썩 구매했다. 사실 게시판에 24-60을 구매한다고 글이 올라오면 대부분 말리는 댓글이 달린다. 2004년 처음 발매시 화질이 전작인 24-70 f2.8 DF 보다 낫다는 평이 있었지만, 초기 제품 중 캐논 마운트 쪽에 AF 문제가 있어서 리콜이 됐던 적이 있었던 것 같고, 24-60 화각은 크롭 바디에서 쓰기엔 아주 애매한 화각이며, 심지어는 거리계 창이 없어서 뽀대가 안난다는 좀 어이 없는 이유도 있었다. 덕분에 이 물건의 재고가 꽤 쌓여 있었던 듯 한데, 5D, D700 같은 보급형(?) 풀프레임의 등장으로 상인들이 번들렌즈 격으로 이 렌즈를 끼워판것이 가격 폭락을 더 부채질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사실, 풀프레임에서 24mm 는 상당한 광각이며, 게다가 고정 2.8 조리개는 훌륭하다. 덕분에 이 사양의 렌즈를 이렇게 헐값에 구할 수 있으므로 나에겐 참 좋은 기회다. 나는 대부분의 사진을 광각으로 풍경, 아니면 영은양을 비롯한 가족 을 찍기 때문에 20mm에서 40mm 사이면 대부분 소화 가능하다. 광각에서의 4mm 차는 사실 좀 크다. 그래서 24-60은 조금 아쉬운 면이 없잖아 있다.  그래서 현재 가지고 있는 펜탁스 마운트의 시그마 20-40 f2.8 EX DG를 차마 내치질 못하겠다. 펜탁스에서 언젠가 풀프레임이 발매되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테스트로 24mm 를 좀 더 써 보고 좀 모자라다 싶으면 조금 더 광각쪽으로 그때 옮겨 가도록 해야 겠다.

테스트로 찍은 마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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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감도는 저 누런기는 D700 바디가 만든 몹쓸 색이다. D700 하고 이 렌즈가 만드는 색이 어떤지 남기기 위해 손을 대지 않았다. 50mm MF 렌즈로 찍은 사진도 마찬가지로 누렇고 빨갛기 때문에 딱히 24-60 이 누런 사진을 만든다고 할 수 없다. 사실 다른 마운트에서의 평도 시그마의 예전 누런기가 많이 잡혔다고 한다. 이 정도면 따로 손을 보지 않더라도 괜찮을것 같다.

그나저나 펜탁스 장비를 하나 정리해서 이 렌즈값을 메꿔야 겠다. 첫번째 정리 대상은 얼마전에 구입한 Metz 58 AF-1 플래시다. 신품으로 구입한 거라 아깝긴 하지만, 메인 바디가 펜탁스에서 니콘으로 바뀐 이 마당에 굳이 펜탁스의 플래시는 필요가 없다.

새 사진기 적응하기 – 화이트밸런스

D700의 자동 화이트밸런스를 이래저래 손을 봐봤지만, 빛이 안좋은 상황에서는 바디 자체에서 별짓을 해봐도 맘에 안든다. 특히 노란기와 붉은기… 결국 내린 결론은 현상 프로그램에서 손보기.

아직도 니콘 캡처와 라이트룸에서 갈등 중인데, 아래 사진들은 니콘 캡처에서 손을 봤다.

 

아래 두개는 형광등, 백열등 아래의 사진들. 손을 보지 않으면 못봐줄 정도였다.

 

 

아래 사진은 햇볕아래 찍은 사진들. 이건 손을 보지 않았다.

 

 

빛만 좋으면(야외 인물사진이나, 플래시 조명 사진, 풍경 사진) 자동 화이트밸런스도 나쁘지 않다.

새 사진기 적응하기 – 노출

노출이 오버 나는 것은 해결 했다.
사용하고 있는 렌즈가 구형 수동 렌즈인지라 바디에서 인식을 못하는데, 초점거리와 최소 조리개값을 입력해 주니 이후부터는 중앙 중점 측광을 하더라도 예전처럼 오버가 되는 경우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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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직 화이트 밸런스는 해결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바디 자체의 자동 화이트밸런스 설정을 이리 저리 만져보고 테스트 해 봤는데, 상황에 따라 너무나 변화무쌍해서 포기하고 나중에 현상 프로그램에서 해결하는 쪽으로 갈피를 잡고 있다.

번들로 제공된 view NX2에서는 세밀한 조정이 되지 않아서 capture NX2나 라이트룸을 이용해야 하는데 우선 기존에 사용하던 라이트룸을 이용하고 있다만, 니콘의 전용 기능을 다루기 위해서는 capture NX2를 이용하는것이 더 좋을것 같은데 좀 더 두고 봐야 겠다. 라이트룸은 오랫동안 사용해 왔기 때문에 익숙하지만, capture NX2는 처음 만져보는데다가 어둠의 경로로 구한 것들이 문제가 있어서 정품 구매를 해야 하는데 가격도 만만치 않아서 평가판으로 우선 둘 비교를 해 보고 결정을 해야겠다.

새 사진기

사진기가 뽀사지는 바람에 새로 사진기를 구입했다. 큰 맘 먹고 니콘의 풀프레임 D700 으로. 어제 수령을 했는데, 아… 니콘의 화이트밸런스와 노출은 정말 문제가 있다. 사진기 자체가 만들어 내는 화이트밸런스와 노출은 정말 내 취향이 아니다. 어제 야근 하고 늦게 들어와서 흥분한 상태에서 첫 사진을 찍어보고 나니  당혹감이 이루 말할 수 가 없었다. 아니 200만원이 넘는 사진기의 결과물이 이 모양이라니!!! 원래부터 니콘을 쓰던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다른 회사의 바디를 쓰던 사람들에게는 정말 실망감을 안겨주는 바디라는 얘기가 순간 공감이 되더라.

다행이 니콘에서 제공해주는 현상 프로그램에서 화이트밸런스를 보정해주고 가끔씩 노출 오버 나는 것도 손으로 좀 맞춰주니까 맘에 드는 사진이 나온다. 화이트밸런스와 노출만 제외하고는 사진기 하드웨어만 놓고 봤을 때 이건 뭐 평생 써도 전혀 지장이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만, 정확한 화이트밸런스와 노출은 사진기의 기본 중의 기본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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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에서 무료로 제공해 주는 현상 프로그램인 View NX2 에서 화이트밸런스를 손을 좀 본 영은양 사진. 렌즈는 예전에 처제한테 FM2 를 받고나서 한번 써 볼까 하고 남대문가서 따로 구매해둔 수동 50mm F1.4  렌즈를 이번에 요긴하게 잘 쓰게됐다.

아무튼, 좀 번거롭긴 하지만 손을 좀 보면 훌륭하다. 어차피 예전 사진기도 raw로 찍어왔기 때문에 예전과 크게 달라진건 없다. 사실 사진기 자체로는 정말 믿음직스러워서 찍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이제 열심히 찍어 댈 일만 남았다.

 

ps.

측광 말인데, 중앙부 중점 측광 모드의 측광 영역이 예전 바디에 비해 상당히 좁은 것 같다. 거의 spot 측광 모드만큼 민감한 느낌이다. 설정을 좀 바꿔보면 노출 문제는 해결이 될 것 같기도 한데, 주말에 테스트 좀 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