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suse 11.4 에서 samba 공유

집에서 사용 중인 서버의 업데이트를 하고 난 후 이상하게 홈디렉토리에서 심볼릭 링크를 걸어둔 백업 스토리지에 접근이 안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몇가지 테스트를 해 보니, 접속은 잘 되는데, /home, /tmp 디렉토리를 제외한 / 이하 다른 어느 디렉토리도 아래와 같은 에러를 내고 디렉토리 목록을 가져오지 못한다.

smb: > ls

NT_STATUS_ACCESS_DENIED listing *

뭔가 veto files = 류의 속성이 어딘가 정해진건가 해서 시스템의 전체 파일을 다 grep 해 봐도 나오질 않는다. 삽질 끝에 해결 방법을 찾았다. Novell AppAmor 설정을 바꿔줘야 했다.

$ sudo /sbin/yast2

노벨 AppAmor 선택, 탭키

AppAmor 제어판 선택, 엔터

탭키, 프로파일 모드 지정 [설정], 엔터

탭키, usr.sbin.nmbd 지정 탭키,

[모드 전환], 엔터, complain 으로 변경.

같은 방법으로,

usr.sbin.smbd 도 complain 으로 변경. 

물바다 되던 날.

어제 출근길, 아무것도 모르고 신대방역에 내렸는데 역 계단까지 차오른 물. 왜 이러나 하고 역 밖으로 나갔다가 경악했다.

자전거 보관대를 지나 보라매 공원으로 가는 내리막 골목길 초입인데… 저곳은 이렇게 어른 허벅지까지 물이 차오를 높이가 아니란 말이다. 순간 옆을 돌아 보고 경악했다. 도림천이 이렇게 범람한 것을 처음 봤다.

냉면집 앞은 매일 출근 하러 걸어가는 길인데 이미 내 키를 훌쩍 넘어 물이 넘치고 있었다.

다행히 퇴근길엔 물이 빠졌지만, 침수된 집들은 다들 난리가 아니었다. 비 속에서 어느 아주머니가 우시면서 엉망이 된 세간 살이를 집밖으로 꺼내고 계셨다. 왠지 모를 죄송함에 그 모습을 찍을 수가 없었다.

부디 잘 딛고 일어 서시길…

빛망울

라이트룸 사진들을 훑어 보니 예전에는 관심을 주지 않았던 사진들이 몇장 눈에 띈다. 그 중 한 장.

2007년 가을 어느 날, 지금은 내게 없는 펜탁이가 남겨준 사진. 참 정이 많이 든 녀석이었는데 작년에 뽀사졌다. ㅜㅜ

빛망울에 집중 하다 보니 전엔 별 감흥도 없이 어떤 레이블링도 없이 방치 되어 있던 사진들이 이제는 다시 보인다. 조리개 정보가 없는 것을 보니 SMC K50mm f1.4 렌즈 였으리라. 이 오래된 필름용 수동 렌즈가 맘에 드는 사진을 제일 많이 만들어 줬다.

아파트 복도에서 항상 테스트로 찍는 집 앞 풍경. 소니 E마운트 바디에서 니콘 마운트 렌즈를 사용하게 해 주는 어댑터의 무한대 영역 핀 테스트 중.

요즘 새로 정 붙이고 있는 넥오와 nikkor ai-s 50mm f1.4 렌즈다. 마찬가지로 필름용 수동 렌즈지만, 아직 K50mm f1.4 가 남겨준 추억들에는 그 양이 비교가 안된다. 그러기엔 이 녀석과 부대낀 시간이 터무니없이 짧긴 하지.

모든 것엔 시간이, 그리고 정성이 필요한 법이다.

빛망울

주제를 2개 잡았다. 첫번째 주제는 빛망울. 당분간은 빛망울만 집중해서 모아보려고 한다.

역광일 경우가 많아 노출 공부에 도움이 많이 될 듯 하다.

nikkor ai-s 50mm f1.4 / 장소는 전부 보라매공원.

베란다 수목원

비가 오니 밖엔 안나가고 다시 베란다를 기웃기웃. 열대 식물 옆에 사는 역시 이름 모를 풀떼기.

nex-5 + nikkor ai-s 50mm f1.4 + kenko 접사링 20mm,36mm + sb900 광동조 + crop

삼각대 세워두고, 10초 타이머 걸고, 조리개는 f4~f8. 크롭 바디라 풀프레임보다 접사 효과가 배가되네.

장마가 남긴 것

오늘 점심 시간, 퇴근길에 남긴 것들. NEX에 밝은 단렌즈 물려서 찍는 재미에 푹 빠졌다. 조리개는 전부 f4.0 정도 였던 듯… 하다. 기억이 잘…

난 원형 조리개 날이 좋은데 이유는 최대 개방이 아닐때도 빛망울이 요렇게 각지게 나오지 않고 동글동글하게 나오기 때문이다. 전에 쓰던 펜탁스 K50mm f1.4 렌즈가 그립다. 펜탁스 어댑터하고 K렌즈를 다시 구해 볼까…

나르시스1. 바람이 불자 머리 위의 플라타너스 나무 잎에서 물방울이 하나 떨어져서 반영에 파문을 일으키는 순간이 몇번 있었는데 적당한 타이밍을 놓쳤다.

나르시스2. 녹색이 과포화되서 점모양으로 나타난게 있는데 NEX의 이미지 프로세싱의 오류인것 같다. RAW부터 이게 나타나 있다. NEX는 녹색의 채도가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 이 상황에서는 더 도드라졌다.

나르시스3. 마찬가지로 빗방울이 일으키는 파문을 곁들이고 싶었는데 맘처럼 쉽지 않네.

장마 덕분에 예쁜 그림 몇개 건졌다.

KIWI KF8008 테스트

점심 시간에 ai-s 50mm f1.4 렌즈를 물려서 테스트를 하러 나갔다.

내가 참 좋아하는 나뭇잎에 맺힌 빗방울. 아카시아 잎에 맺힌 빗방울인데 상당히 작은 방울이었다만 크롭하니 좀 커보이네.

베어진 나무 등치에 싹을 틔운 이끼와 풀떼기. 썩은 등치 안의 한줌 흙에서 살아 보겠다고 싹을 틔웠는데 얼마나 갈 수 있을런지… 그래도 꿋꿋하게 잘 살아줬으면 한다. 매일 지켜봐야겠다.

결론은 잘 찍히네. 애용해 줘야겠다.

KIWI KF8008 : NEX용 니콘 렌즈 어댑터

집에 왔더니 니콘 렌즈를 NEX에서 쓸수 있게 해주는 어댑터가 도착했다.

렌즈에 조래개링이 없는 G타입 렌즈도 조리개값을 조정할 수 있는 기특한 물건이다.

박스를 열어보니 별게 없다.

조리개링이 없는 G타입 렌즈는 저 빨간 지침이 OFF쪽으로 가게 돌릴수록 렌즈측의 조리개 조정 걸쇠를 밀게 되어 있어서 실제 조리개를 조이는 구조이다. 물론 ON방향으로 돌리면 조리개 조정 걸쇠가 조리개를 여는 방향으로 풀린다. 뭔가 전자적인 접점으로 바디와 통신하는 구조인줄 알았더니 완전 아날로그 방식이다. 덕분에 바디측에서는 조리개를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고 EXIF에도 물론 조리개 정보가 없다. 마치 예전 펜탁스 바디에서 수동 렌즈를 쓰던 기분이다. 조리개를 세세하게 조절하기가 좀 어렵긴 한데 다음 버전에서는 이 부분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

마운트를 하면 요런 모양새다.

근데 이 망할 소니… 18-55 번들킷에는 바디캡하고 랜즈 뒷캡이 안들어 있다. 캡은 기본으로 넣어줘야지, 이따구로 하니까 가전제품 소리를 듣는거다.

이걸로 사진이 잘 찍히나 테스트한 샷들이다.

여기까지는 ai-s 50mm f1.4 조리개 값을 따로 기록을 해두지 않아 정확하진 않지만, 심도로 봐서는 1.4 언저리가 아닐까 싶다. 현관의 백열등 조명때문에 화이트밸런스가 엉망이네.

이건 시그마 70-200 ex dg os hsm 의 200mm 영역대에서 조리개를 상당히 조인 것이다.

초점부터 조리개 조정까지 다 손으로 조정해야 하는 MF렌즈처럼 사용해야 하지만 펜탁스 시절에 이미 익숙한 체계인지라 별 거부감이 없다. 초점잡기가 걱정스러울지 모르나 NEX의 피킹 기능 덕분에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 그것보다 중국제라 마감이 조잡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품질이 괜찮다. 강추한다.

퇴근길

오랜만에 일찍 퇴근을 했다. 팀내 PT에서 일등을 해서 기분이 좋기도 했고, 하던 일을 죽이되든 밥이되든 중단을 해야 할 일이 생겨서 급하게 마무리를 짓기도 해서 후딱 나왔다.

비가 많이 오긴 했다. 도림천이 범람했다가 이제 좀 빠지는 중.

그래도 물살이 센게 여전히 위험하다. 장마철만 되면 범람한다.

오늘은 퇴근시간에 용케 운전석쪽 자리를 차지했다. 9호선은 특이하게 첫번째 칸 객실에서 운전석쪽으로 유리창이 있어서 앞이 보인다.

영화에 나오는 시간 이동 장면 같이 나왔네.

역에 가까워 지니 밝아지고 있다.

지하철 기관사가 참 삭막하고 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꽉 막힌 콘크리트 순대속 같은 길을 매일 반복해서 들여다 보고 있으니 말이다. 9호선은 지상 구간이 없이 전 구간이 지하 구간이다.

exFAT

주말에 잘 쓰던 데스크탑 피씨가 맛이 갔다. 마침 사진을 손보려던 참이었던지라 부랴부랴 사진이 들어있는 외장 하드를 맥북에 물렸는데, 아뿔사 외장 하드의 파일 시스템이 NTFS여서 OSX에서 쓰기가 안된다. 쓰기 옵션을 켜면 되긴 하지만, 정식 지원되는 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소중한 데이터를 날려먹을 염려가 커서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exFAT 파일 시스템이 최근 버전의 OSX (10.6.4 이후 버전)에서 정식 지원되는걸 알게 됐다. 현재 내 맥북의 OSX가 10.6.8인지라 exFAT 으로 포맷한 빈 하드를 물려봤더니, 잘 써진다. 그리하여 사진을 새 디스크로 싸그리 옮겨서 맥과 윈도우즈와 사이에서 동일한 라이트룸 카탈로그를 자유롭게 열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 이거 리눅스에서도 잘 인식 될까? 이전에는 exFAT이 FAT64로 불렸었나 보다. 찾아보니 리버스 엔지니어링 얘기가 나오고 음… 아직은 잘 안되는것 같은데… 당장 이 디스크를 리눅스 장비에 물릴 일은 없을테니 일단 이렇게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