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상

7월 25일 일요일 아침 7시 45분.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납골당에 안치하고 서울로 올라가기 전, 막내 피아노 학원에서 좀 쉬는 중에 쏟아지는 소나기.

 

 

호상이었고 장례식도 잘 마쳤다. 모든게 다 끝나고 비가 와서 다행이다.

 

비오는 토요일

요즘 뜻하는 바가 있어 거의 토요일은 집에서 공부를 하는데 장인어른이 삼계탕 했다고 부르셔서 간만에 토요일에 외출을 잠깐 했다.

핀 교정을 맞겼던 sigma 20-40도 돌아왔고(sigma 24-70은 시그마 고객센터로 다시 회수 됐다) 해서 사진기도 같이 둘러메고 나갔다. 점심 식사를 너무 과식을 한대다가 술도 반병을 마셨더니 알딸딸해서 좀 더 걸어야 할것 같아서, 영은양 먼저 올려 보내고 우산을 쓰고 주차장을 끼고 우리 동을 한바퀴 돌면서 사진 몇장 찍었다.

비가 와서  화단이 더욱 싱그럽다.

돌아와서 소파에서 휴식중인 영은양. 가화만사성이라고, 자고로 집안이 평온해야 한다.  집에 오면 참 마음이 편하다. 우리집이 최고얌.

이 시그마 20-40 f2.8은 토키나 19-35 렌즈보다 컨트라스트가 좀 강해서 암부 디테일이 죽는 경향이 있긴 한데, 뭐 2.8 고정 조리개값으로 다 용서된다. 토키나 보다 사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좀 더 많아 졌다. 만족스럽다.

그나저나 토키나 렌즈를 직거래 하면서 구매하러 오신분의 세로그립이 장착된 K10D를 잠깐 만져본 후에 바디를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서 장터를 자꾸 기웃거린다. 드디어 다시 또 지름신이 강림하신건가… K20D, S5Pro 이 두개가 아주 땡긴다. 지금 사용중인 *ist DS2는 꽤 오래전에 나온 바디라서, 노이즈 없이 볼만한 유효 감도는 ISO 200-400 밖에 안되고(가장 낮은 감도가 200이고, 800까지도 그럭저럭 봐줄만 하다만..) 그리고 또… 별로 없다. 사실 지금 사용중인 *ist DS2 만으로도 별 불편은 없다. 그저 지름신이 강림한것일 뿐이다. 지름신 훠어이 훠어이. 펜탁스에서 풀프레임이 나오기 전까진 그냥 뽀사질때까지 쓰는 거다.

강화도 마니산

지난 6월 2일 지방선거 날.
느즈막히 늦잠을 자고, 설렁설렁 집 옆 투표소에서 선거를 마치고, 머리도 깎고.
날이 좋아 다녀온 강화도 마니산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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볕이 참 좋던 날. 생각보다 산이 좀 험했고, 높더라.

집주변 소경

아침에 출근할 때마다 마주쳤던 수국을 찍어 보리라 맘 먹고, 사진기를 둘러메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몇장 찍다 보니, 바람에 꽃잎이 날리는게 참 예쁘다. 봄날 벚꽃이 날리는 만큼은 아니지만, 여튼 꽤 볼만했다. 그래서 다시 집에 올라가서 삼각대를 가지고 내려와서 삼각대를 세우고 다시 몇컷 찍었는데, 생각만큼 잘 잡히질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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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엔 그 외에도 다양한 꽃들이 많이 피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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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타러 가는 길에 아래를 내려 봤는데 이런 꽃이 보였다.
그런데 정작 1층 나무 밑에 가서 올려 봤더니 꽃이 하나도 안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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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엔 이런 비밀이 있었다. 꽃들이 전부 하늘을 보고 피어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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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여행.

부처님 오신 날 연휴를 맞아 목요일 저녁 퇴근 하자 마자 짐 싸서 영은양과 함께 순배팀장님네 안랜드로 향했다. 태안반도 일대와 고창 보리밭을 둘러 볼 것이다. 밤 아홉시 반에 출발 했는데 차가 많이 막혀서 무려 새벽 한시가 좀 넘어서야 안랜드에 도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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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가 다 되서까지 푹 자고, 펜션을 어슬렁 거리면서 사진 몇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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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찾은 안랜드. 예전 회사 동료인 권순배 팀장님의 부모님이 운영하시는 펜션이다. 홈페이지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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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안 물어 봤구나. 일단 꽃순이라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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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두마리나 낳은 어미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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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마당에 있는 단풍나무. 실은 처음 사용하는 렌즈인지라 테스트 하느라 여러 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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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배 팀장님 어머님이 아무것도 준비를 안해온 우리들에게 펜션 옆 밭에서 키우신 배추랑 강된장이랑 밑반찬을 내 주셔서 아주 맛있게 아침겸 점심을 먹었다. 잘 쉬고 간다고 인사를 드리고 펜션을 나서는데 직접 키우신 마늘쫑을 한아름 싸주셨다. 마치 시골 고향집을 방문한 것처럼 푸근하다.

안랜드를 나서서 바로 뒷산에 있는 태왕사신기촬영장을 구경갔으나 폐쇄 되어서, 영목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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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내 사진기 AF로 날아다니는 것들은 힘들구나.

한 10여장 찍었는데, 쓸만한게 몇장 안된다. 이 뒤부터는 그냥 하던대로 MF로 놓고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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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목항의 바다 내음.

오랫만에 시원한 바다를 보고 나서, 이제 안면도휴양림으로 출발했다. 휴양림은 세 곳으로 이뤄졌다. 한곳은 산림욕장, 한곳은 숲속에 자리한 펜션, 한곳은 수목원이다. 일단 산림욕장을 한바퀴 휘휘 돌아보자. 가벼운 산행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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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수목원이다. 우어…. 산림욕장에서 체력을 소진했더니, 수목원을 다 돌아보려니 힘이 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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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는 안면암. 별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오호,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다. 바다위에 떠 있는 불탑이라니… 물이 들더라도 부교가 있어서 걸어 갈 수 있을 것 같다.

서해의 갯벌은 정말 광활하다.

하지만 이건 뭥미? 이 불탑은 좀 머시기 하다.

뒤로 보이는 것이 안면암. 우리나라 절 같지 않고, 꼭 중국의 어디 절 같이 생겼다. 게다가 가까이서 보면 시멘트로 지은 절이다. 사실 저 절은 그닥 볼게 없고, 부교로 연결된 이 섬이 볼거리다. 가는 길에, 갯벌에 사는 게며, 망둥어, 고동등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음은 안면도 오면 항상 보러 오는 꽃지 해수욕장 낙조를 보러 꽃지해수욕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 날은 날이 점점 흐려져서 기대했던 예쁜 낙조를 보긴 글러먹었고, 그냥 조개구이나 먹으러 근처 식당으로 향했다. 저녁 먹고 대천 해수욕장 근처 숙소로 간다.

숙소에 들어가서 막걸리 한잔 마시고 푹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홍성 한우가 유명하다던데 인터넷에 올라온 맛있는 집을 몇집 찾았건만 막상 찾아갔더니 영업 안하는 것 같아 보이는 집이 한 두집이 아니다. 포기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고창으로 향했다.

학원관광농원 안에 있는 청보리 밭을 휘휘 둘러봤다. 여기서 영화도 많이 찍었나 보다.

비도 오고, 내 렌즈도 아닌데 비에 망가질까 염려도 되서 사진 후딱 찍었다.

영광 법성포 백수 해안도로로 고고씽. 날은 춥고 사진기 메모리는 다 차서 더 이상의 사진은 없다. 백수 해안도로는 세번째, 영은양과는 두번째 왔다. 여기도 정말 볼거리가 많은데, 다음에 남기기로 하고, 법성포 국제 식당가서 굴비 정식으로 저녁 먹고 서울로 돌아왔다.

렌즈 얘기를 잠깐 하고 가야 겠다.

이번 여행 사진은 전부 시그마 24-70 1:2.8 EX DG Macro 로 찍었다. 아주 맘에 든다. 원래는 시그마 20-40 1:2.8 EX DG 가 장터에 나왔길래 가지고 있던 토키나 19-35 1:3.5-4.5 를 대체하려고 냉큼 샀는데 왠걸 테스트 해보니 상당히 전핀이었다. 반품할까 하다가 핀문제 말고는 렌즈 상태가 아주 좋아서 그냥 쓰자 생각하고 시그마 수입사인 세기에 핀교정을 맡겼더니, 국내에서는 교정이 안되는 제품인지라 일본으로 보내야는데 두달반이 걸리니 그동안 사용할 대체 렌즈를 보내주겠다고 해서 받은 렌즈가 이 시그마 24-70 이다.

고정 2.8 의 밝은 조리개에다 크롭바디 환산 화각 약 36-105 로 한번 마운트 하니 가져간 다른 단렌즈는 전혀 마운트를 안하게 되더라. 여행 다닐땐 걍 요런 줌 렌즈가 최고구만. 20-40이 돌아올 동안 이것을 가지고 열심히 찍어 봐야 겠다.

세기라는 수입사가 장사를 참 잘한다는 생각이 든다. 수입사가 처리 못하는 교정, 수리등은 일본 본사로 보내서라도 손을 봐주고, 그 동안 사용할 대체 렌즈까지 보내줘서 자사의 다른 제품까지 써 보게 하는 이런 전략은 세기 자체에서 낸 걸까 아니면 일본 시그마 본사에서 낸 걸까. 아닌게 아니라 24-70 EX DG를 써보니 아주 맘에 들어서 신품 가격을 검색까지 해보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초음파 모터를 탑재한 신형은 백만원이 넘더라만, 내가 받은 구형은 오십만원대에 신품을 구할 수 있더구만. 그래도 비싸긴 하다. 나중에 펜탁스에서 풀프레임이 나오면 그 때는 고려해 봐야 겠다만, 내 오래된 크롭 바디에 사용하기엔 화각이 좀 애매하고, 결정적으로 나에게 너무 고가이다.
 
펜탁스에서 풀 프레임이 나오면 이 렌즈만큼은 꼭 신품으로 구매하고 싶다..

벚꽃 놀이

호원이 결혼식이 끝나고 난 후 집에 오는 길에 들른 윤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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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많고 날이 추워서 가다가 그냥 돌아왔다.
하지만 벚꽃은 참 예쁘더구만. 이번주가 절정을 이룰 것 같다.

고맙고 미안하다.

이명박 독도 발언으로 한참 시끄러울줄 알았는데 의외로 조용하다. 4대강, 세종시, 한나라당 공성진 뇌물 건도 그렇고, 엊그제 김우룡 조인트 기사도 대박이네 했는데 조용하고…
대신,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르지만 김길태 자장면 보도나 한참 해대더니, 이번엔 북한이 협박한다며 국민들 불안하게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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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런 기사는 기사도 아닌가 보다. 김우룡 말마따나 MBC 좌파 척결 80% 라더니 그런겨? 뉴스가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
아무리 88만원 세대라지만 청년은 청년답고, 대통령은 대통령 답고, 언론은 언론 답고, 검찰은 검찰 답고…

이 청년들, 학점에, 졸업에, 취업에 한창 힘들 나이인데도, 이렇게 정신 번쩍나게 외쳐주니 참 고맙고 미안하다. 이번 건은 이 청년들이 아니라 오히려 애국심으로 똘똘 뭉친 어버이 연합이 들고 일어나야 하는거 아닌가?

우리모두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하십시다들.

주말 산책

요즘 영은양과 매일 운동을 다닌다. 거창한건 아니고, 퇴근 후 저녁엔 동네 뒷산에 오르거나, 주말 낮엔 한강 근처 공원에 나가기도 한다. 확실히 몸이 가뿐하다.

토요일 어제는 오후에 강서습지생태공원에 걸어갔다 오고 오늘은 오후에 선유도까지 걸어갔다 왔다. 허헛… 영은양 체력이 확실히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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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는 아직은 횡 하다. 새싹아 빨리 빨리 자라라…

주말 소경

오랫만에 주말에 사진기를 꺼내 들고 동네 뒷산에 올랐다. 풀냄새 참 좋다. 눈이 곧 녹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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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에서 키우는 조그만 화분의 풀떼기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꽃을 피웠다. 꽃망울이 계속 올로오는 중이다. 올 봄 내내 이 꽃들을 볼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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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도에서 내려다 본 놀이터. 조만간 저기도 애들로 북적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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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삼성에서  NX 10 이라는 새 사진기 모델을 내 놓았다.  APS-C 규격의 센서에 NX 마운트의 렌즈 교환형 미러리스 시스템이다. 아직 NX 마운트용 렌즈가 3종류(표준 줌, 망원 줌, 30mm 팬케익) 밖에 없지만, 펜탁스용 변환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하니 우선 부족한 렌즈는 이렇게 기존 펜탁스 렌즈로 메꾸고, 나 같이 펜탁스 마운트를 사용중인 사람들도 가지고 있던 렌즈를 바로 사용할 수 있으니 무척 좋아 보인다. 포서드 센서의 올림푸스나 파나소닉의 렌즈 교환형 미러리스 시스템이 이미 있지만, 센서 크기가 조금 더 큰 APS-C 센서의 이 모델이 난 더 마음에 든다. 1400만 화소로 지금 사용중인 600만 화소의 펜탁스 바디보다 더 낫고, 바디 크기는 훨씬 더 작아서 팬케익 렌즈 물려서 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될것 같다.

저걸로 갈아 타 볼까 하고 내 ist ds2 바디의 중고 가격을 알아보니 20만원가량 밖에 안되는것 같다. 택도 없구나. 걍 망가질때 까지 써야 할 모양이다. ㅋ 그나저나 펜탁스 풀프레임은 언제쯤 나올라나. 과연 나오기는 할까…

tokina 19-35

내가 보유한 렌즈들 중, 유일하게 신품으로 구입한 tokina 19-35. 필름 카메라에서 19mm의 광활함을 느껴보기 위해 구매했으나, 필름 카메라의 활용 빈도가 점점 떨어져 지금은 dslr에서 표준 줌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저렴하긴 하지만 빛만 좋으면 SMC 코팅의 진득한 색감과는 좀 다른 맑은 느낌의 사진을 만들어 주는 기특한 녀석이다.

지난 1월 장인 장모님의 결혼 기념일 겸 내 생일에 맞춰 다녀온 제주도에서 이 저렴이가 남겨준 추억들 몇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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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은 피하는게 상책이다. 후드를 씌웠어도 플래어가 쉽게 발생하는 편이다. 제주도 남쪽에서 성산 일출봉으로 가는 해안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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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빛만 좋으면 요런 맑은 사진도 만들어 준다. 한라산 관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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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관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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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롭 바디의 35mm 영역에서는 인물 사진 찍기도 적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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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찍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송악산. 풍랑 주의보로 마라도는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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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가는 길의 산방산. 예전에 제주도 왔을 때는 멀리서 이 특이하게 생긴 산을 보기만 하고 지나쳤는데 이번엔 가까이서 봤다. 다음번엔 저길 한 번 올라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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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주상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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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가족 사진으로 마무리. 섭지코지 갔다가 유원지로 변해버린 모습에 실망하고 나오는 길에 들른 신양 해수욕장. 뒤로 보이는 곳이 성산 일출봉.

저렴하긴 해도 필름에서 19mm의 상당한 광각이 가능하고, 빛만 좋으면 꽤 쓸만하다. 하지만 요즘 같은 경우는 사용빈도가 떨어지는 필름을 포기하고 크롭바디 전용 18-55 번들을 들이고 싶기도 하다. 그래도 SMC 코팅이 아닌 토키나의 색감이 은근 매력적이기도 하고 언제 나올지 모르지만 펜탁스에서 풀프레임이 나올 때를 생각하면 쉽게 버리진 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