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마나님은 오늘도 출근을 해서 열심히 일을 한다. 마나님 휴대전화 명의 변경 건으로 일을 보고 들어오는 길에 주차장 옆 화단에 들꽃이 예쁘길래 사진기와 삼각대를 챙겨서 다시 내려왔다.

#1.

무슨 꽃인지 모르겠는데, 작고 여린 꽃이 듬성듬성 풀밭에 피어 있다.

#2.

#3.

#4.

#5.

#6.

#7.

다시 잎이 나기 시작한 단풍 잎. 개인적으로는 이 벌레만 없으면 아래 #8보다 더 맘에 드는 사진인데 찍고 보니 벌레가 있었다.

#8.

날아가길 기다려 다시 찍었지만, 위에 사진만큼은 맘에 들지 않는다. 뭐, 어쩔수 없다.

#9.

#10.

#11.

#12.

#13.

#14.

오늘은 볕이 좋아서 빛망울을 원없이 찍었다.

nex-5, helios-44 2/58

끝.

상암 월드컵 공원

다행히 일요일 오늘은 마나님이 쉬게 되서 과일 좀 싸서 돗자리 들고 월드컵 공원에 갔다.

#1.

아파트 주차장으로 가려는데 화단에 못보던 왠 꽃이 피어 있길래 한장 찍었다. 집에 와서 피씨로 보니 잎맥이 이상하다 싶어 확대해 봤는데 왠걸 조화였다.

#2.

들풀이 마치 나무에게 애교 부리는것 같다.

#3. 민들레

홀씨들이 날리기 전에 많이 담아 둬야지.

#4.

모든 것들에는 다 때가 있는 법.

#5.

나들이 옷을 차려 입은 강아지가 가족들에게 떨어져 혼자 돌아다닌다. 나이가 제법 들어 보였다.

#6.

오랜 시간을 함께 해 온 듯 하다. 차분하게 주변을 거닐며 산책을 즐기다 가족들에게 돌아갔다.

#7.

민들레 찍는 마나님 손을 마지막으로 이만.

오늘 찍으면서 발견한 이 헬리오스-44의 특징들.

우선 코팅이 푸른색이고, 그래서인지 전반적으로 손보기 전 원본 사진들의 색감도 푸른색이 감도는 시원한 느낌이다.

하지만 역광에서 플레어가 매우 쉽게 발생한다. P코팅이 된 녀석들은 어떨지 궁금하다.

중심부는 매우 선명하다. 주변부는 블러가 회오리처럼 생긴다.

nex-5, helios-44 2/58

끝.

강화도

바람쐬러 강화도에 다녀왔다.

내가 잠시 여유가 생기니 마나님이 정신 없이 바빠졌다. 마나님이 출근을 해서 혼자 강화도를 돌아 다녔다. 

원래는 강화도에서 등산을 할 계획이었으나 여기저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가까워 보이는 근처 뒷산에나 오르자 하고 올라갔는데 왠걸 길이 끊겨 있었다. 무슨 표지판이 세워져 있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이런…  가축을 매립한 곳이었다. 아마 지난번 구제역때 떼죽음을 당한게 아닌가 했다.

#1.

파묻힐 때 얼마나 무서웠을까. 길가에 피어 있는 이 흰꽃들이 마치 조화 같은 기분이 들었다.

씁쓸한 기분이 들어 북적거리는 사람들을 피해 바닷가 쪽으로 돌아 다녔다.

#2.

 

강화도 갈매기들은 정말 볼때마다 독수리 같다. 어찌나 덩치들이 큰지 원…

#3. 추격전

 

사실 이 녀석들은 사람들이 던져주는 새우깡을 받아 먹으려고 선회 비행 중이다.

#4.

갈매기 구경은 이 쯤에서 그만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는 찰나, 장인어른이 저녁 먹자고 전화를 하셨다. 시간에 맞춰 가려면 여유가 많지 않다.

#5.

강화도엔 아직 벚꽃이 남아 있었다. 물론 이것도 끝물이긴 하지만. 벚꽃이 피어 있는 이 개울은 바다로 연결된다.

#6. 강화도 갯벌.

사진기로 들여다 보니, 마치 사막과 나무들의 미니어처 같은 느낌이 든다.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려고 한참 도로를 달리는데, 낙조 전망대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아직 해가 남았길래 냉큼 전망대쪽으로 향했다.

#7.

꼬마들이 진흙 장난을 그만 하고 집으로 가는 참이다.

#8.

펄에 비친 해를 찍으려고 구도를 잡고 있는데 운좋게 아이가 마침 프레임으로 들어왔다. 마치 해를 캐려는 것 처럼.

#9.

물을 대놓은 논에 오리 두마리가 먹이를 잡아 먹고 나란히 어디론가 갔다.

#10.

논에 물을 대기 위한 수로를 정말 오랜만에 봤다. 어렸을 적 할머니 댁에 가면 이런 수로에서 개구리도 잡고 가끔 새끼 붕어도 잡곤 했었는데.

#1, 5, 6, 10 : nex-5, helios-44 2/58

#2, 3, 4, 7, 8, 9 : d700, sigma 70-200 f2.8 apo ex dg os hsm

끝.

동네 화단 꽃

기타가 망가져서 수리 맡기고 돌아오는 길에 화단을 보니 벚꽃은 비를 맞고 다 떨어지고 없지만, 다른 꽃이 피어 있다.

#1.

#2.

#3.

d700, sigma 70-200 apo ex dg hsm os f2.8, kenko extension tube 20mm

끝.

봄 꽃

수요일에 스터디가 있고 금요일에 세미나 발표를 할까 생각 중이어서 토요일 일요일 내내 집에 붙어서 공부를 했다. 일요일 오후,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어 답답하길래 밖을 내다 보니 볕이 참 좋더라. 이제는 가장 음지인 우리 단지 놀이터까지 꽃들이 활짝 피었길래 사진기, 삼각대, 플래시, 접사링을 가방에 챙겨서 내려갔다.

#1.

#2.

#3.

#4.

#5.

#6.

#7.

#8.

#9.

#10.

이 꽃들이 살구꽃인지 매화꽃인지 벚꽃인지 항상 헷갈린다. 아이들이 깔깔 거리며 놀이터를 뛰어 다니는 소리와 어우러져 그런지 참 곱다. 이게 봄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한 여자애가 무술이들을 이끌고 와서 아저씨 뭐 찍어요? 농구하는거 찍어요? 하길래 꽃을 가리켰더니 우와 이쁘다를 연발했다. 하는 짓이 귀여워서 사진 한장 찍어줄까 하다가 저 쪽 벤치에 앉아 있는 엄마 무리들이 뭐라 할까봐 말았다. ^^

d700, sigma 70-200 f2.8 apo ex dg hsm os, kenko extension tube

끝.

퇴근길 보라매공원

오늘은 한시간 일찍 끝나는 날인지라 퇴근길에 운좋게 이 꽃들을 찍을 수 있었다. 날이 좀 흐린게 아쉽긴 했다.

#1.

#2.

매화 꽃인가… 잘 모르겠다. 비슷하게 꽃이 피는게 몇가지 있던데.

#3.

 위의 나무와 같은 종류인 듯 하다. 꽃 색만 다르고 모양새는 같더라.

#4. 벚꽃

 

#5. 벚꽃

딱딱한 나무 껍질을 뚫고 꽃이 올라왔다. 거참, 신기하네…

공원에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진짜 봄이 온 듯 하다.

nex-5, sel 18-55 f3.5-5.6

끝.

일상

낮엔 구름이 끼긴 했지만 그럭저럭 날이 괜찮았는데, 오후 늦게 들어 비가 오기 시작했다.

#1. 형형색색

이 공원은 봄, 여름, 가을 별로 화초를 새로 심는다. 이 동네는 부자가 많은지 세금이 많이 걷히나보다.

점심 먹고 산책을 나오니 도서관 앞에 화초가 활짝 피어있다.

#2. 퇴근은 즐거워

저녁이 되자 비가 조금씩 사그라들었고 하나 둘 우산을 들고 걷는다.

발걸음도 가볍게, 집으로 돌아 가는 길은, 김윤아 노래를 흥얼거리며 지하철 역으로 걸어 갔다.

nex-5, sel 18-55 f3.5-5.6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