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일본에 출장을 다녀오는 길에 내 렌즈와 더불어 맛난 청주를 사다줬다. 지난 번에 출장 다녀올때 사다준 청주가 맛나길래 이번에도 한 병 사다달랬거든. 사실 뭐가 뭔지 난 자세히 모르고 그냥 맛있다고 어디서 그러는거 이름만 복사해다가(한자, 일본어 모른다) 서너개 알려주고 근처에 팔면 하나 사다 달라고 했는데 마침 있더라고 종류별로 세 병이나 사왔네.
청주 세 병에, 와인 한 병에, 안동소주 한 병에, 한씨가 예전에 챙겨준 중국 지역 맥주 마시고 남은 하나.
캬하하하 맛난 술이 식탁에 가득이다. 보고 있으니 흐뭇하구만 (베란다엔 마트표 세계 맥주가 6개 한팩이 더 있어서 당분간 식탁 위 이 아이들은 좀 더 아껴뒀다 마실 수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