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program

아… 이런. 결국 필카를 지르고 말았다. 너무나 깨끗한 장롱표 바디에 그만 나도 모르게 예약합니다 적고 전송 버튼 꾸욱. 왜 자꾸 이런 잡동사니들을 사모으냐고? 이게 비록 20년도 넘은 싸구려 골동품이긴 하지만 말이다 사진은 기가 막히게 뽑아준다구.

아직도 필름 SLR을 기웃거리게 되는 이유가 아직까지는 DSLR이 필름 SLR의 기계적 장점을 못 따라 가기 때문이다. 물론 필름 SLR에 필적하는 기계적 성능을 가진 DSLR들이 있다. 허지만… 그 넘들은 200만원을 넘어가는 엄청난 가격을 자랑한다. 그러니 아직은 필름 SLR이 충분한 선택의 이유가 있다. 더구나 필름만이 주는 아날로그의 묘한 매력은 DSLR로는 채워주지 못하는 2%를 채워준다. 문제는 이넘이 가격은 싸지만 유지비가 많이 든다. 필름값하고 현상, 인화료가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더구나 디지털 데이터로 옮기려면 필름 스캔이라는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즉, 불편하다! 세상엔 100% 만족스러운것이 없다. 뭔가는 반드시 부족하기 마련이다. 일단 필카로 1:1 풀프레임 바디의 맛을 한껏 느껴보련다. 낼 등산에는 이넘을 가져가서 찍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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