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목포

설에 다녀온 목포 본가.

#1.

예쁜 6살 3살 조카들. 언제 다 크려나. 이 녀석들 때문에 본가에 가면 정신이 없다.

장흥 우드랜드 편백나무 휴양림에 다녀왔다.

#2.

둘째가 아직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울음을 터뜨리곤 한다.

#3.

나무냄새가 참 좋다.

#4.

숲속에 펜션을 운영을 한다.

#5.

이 펜션들 참 좋아 보이는데…

#6.

오랫만에 설정놀이 한번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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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주말 소경

토요일엔 비가 왔고, 운동에 탄력 받은 아내와 함께 동네 뒷산에 올랐다.

비가 와서 싱그러운 소나무 숲. 가까운 거리에 야트막하긴 해도 산이 있다는 건 축복이다. 풀냄새 나무냄새가 그윽하다.

꼭대기 공터엔 운동시설들이 몇가지 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이 없다.

여기저기 빗방울이 대롱대롱 해서 참 예쁘더라.

토요일에 뒷산을 산책하면서 보니 아내 체력이 제법 좋아져서 일요일엔 오랜만에 강화도 마니산을 올라보기로 했다.

일요일엔 마침 날이 따뜻하고 공기도 맑아서 등산하기 무척 좋았다.

꼭대기에 보이는 마니산 참성단. 다 왔다.

귤 하나씩 까 먹고 마저 오르기 전 사진 한장 남겼다.

해무가 끼긴 했지만 공기가 맑아 하늘이 무척 파란 날이었다.

험한 산은 아니긴 하지만, 높이가 제법 된다.

예전엔 참성단 훼손이 심해서 출입 금지였는데, 언제부턴가 아무날이나 가도 개방 되어 있다.

참성단엔 150년이 넘었다는 나무가 있는데 나무가 바위틈에 자라서 그런지 아담해서 150년이나 자라 보이지 않는다.

집에서 가져간 귤을 다 까먹고 내려왔다.

올라오느라 땀이 났는데 공기가 서늘하니 참 시원하고 하늘이 파란게 기분이 무척 상쾌하다.

아내의 체력이 정말 좋아져서 이젠 오르는데 1시간, 내려가는데 4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몇년 전 처음으로 아내가 마니산을 올랐을 때는 힘들다고 화를 버럭 내고 숨이 차서 말도 못하고 오르는데만 2시간 넘게 걸렸는데, 이젠 얘기도 하면서 수월하게 꼭대기까지 오른다. 이제 마니산은 껌이라며 다음번엔 수락산을 오르기로 했다.

om-d e-m5, m.zuiko 12-50mm 1:3.5-6.3

끝.

다시 릴리즈 테스트

올림푸스 olympus om-d e-m5 하고 중국서 만든 이 호루스벤누 릴리즈의 궁합이 제법 좋다.


#1.

조금만 더 설정을 조율해 보면 일주촬영도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프레임에 달이 들어와서 망쳤나 했는데 그닥 나쁘지 않구만.

#2.

맘에 들어. 

e-m5 om-d, m.zuiko 12-50mm 1:3.5-6.3 ez

끝.

마니산

금요일 퇴근하고 배낭을 꾸려 함허동천 야영장에 다녀왔다. 드디어 구매한 릴리즈를 사진기에 연결해 두고 주기적으로 찰칵거리는 셔터음을 들으면서 잠을 청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삼각대 헤드는 꽝꽝 얼어서 꼼짝않고 사진기는 허옇게 서리가 내렸다. 릴리즈는 아직 동작 중인데, 사진기는 배터리가 방전되었는지 동작을 멈췄다.

하지만, 집에 와서 사진들을 열어보니, 밤새 찍은 것이 아니고 대략 40분동안 1200 장 정도 찍고 멈춰버렸네. 완충된 배터리가 아니긴 했지만, 여튼 배터리 하나로 중간 사이즈의 jpg를 1200장에서 1500장 정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바디와 세로 그립 모두 배터리를 완충하고 찍는 다면,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찍을 수 있지 않을 까 하는데, 배터리 소모를 좀 더 줄여서 더 긴 시간을 촬영할 수 있는 설정을 연구해 봐야 겠다. 길어야 2시간은 너무 짧다.

#1.

#2.

밤에 야영장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없는 한적한 윗쪽의 야영동을 가는 길이 꽝꽝 얼었다. 아이젠을 가져오지 않아서, 스틱만에만 의지해 올라가기에는 위험해 그냥 바로 옆에 있는 축구장 한 귀퉁에 짐을 풀었다. 하지만 길가라서 이른 아침부터 등산을 하는 사람들의 말소리 고함소리에 시끄러워 더 이상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밤 사이 들렸던 바람에 굴러가는 나뭇잎 소리는 어느새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소음에 묻혀 버렸다. 겨울산에 아이젠을 두고 오다니. 이래서 급하게 짐을 꾸리면 안돼…


#3.

눈 사이 삐죽삐죽 솟아 있는 마른 풀들. 눈은 모든 것들을 덮어버려서 이 아래가 돌밭인지, 흙밭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다.

#4.

눈은 이렇게 사물의 경계를 하얗고 모호하게 만들어 버려서 깨끗하게 정화 시켜버리는 착각을 하게 한다. 녹으면 본 모습이 다 드러나는 눈 속임인데 말이다.

날이 계속 흐려지고 눈발이 거세져서 적석사만 얼른 둘러보고 집으로 돌아가야겠다.

#5.

적석사에 도착하니 흐렸던 날은 맑게 개었고, 눈도 그쳤다. 이 곳은 차로도 올 수 있는 곳이지만, 경사가 급해서 길이 얼면 차가 오를 수가 없다. 중턱에 차를 세워두고 열심히 걸어 올랐다. 오르고 보니 나 혼자 였지만 이전에 다녀간 여러사람들의 흔적이 많이 남았다. 고즈넉한 겨울 산사의 분위기를 만끽했다.

#6.

아주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면 저 나무들이 마치 운동장의 잔디를 보듯이 빽빽해 보이겠다는 생각을 한다. 빽빽한 갈색 풀밭이라…

#7.

겨울 산의 대나무 잎은 항상 정갈하고 맑은 기분을 느끼게 한다.

#8.

다들 자기 깜냥 만큼의 눈을 지고 있다.

#9.

가끔은 깜냥보다 더 버거운 짐을 짊어질 때도 있긴 하다.

om-d e-m5, m.zuiko 12-50 1:3.5-6.3 ez

끝.

올림푸스 olympus om-d e-m5 jpg

금요일 오랫만에 다녀온 강화도. 구름이 많이 끼어 별은 못 보고 그냥 내려왔다. 

#1

그리고 오늘 오후, 아내와 마찬가지로 꽤 오랫만에 강서습지 생태공원에 다녀왔다. 원래 목적은 해 질 무렵 석양에 빛나는 갈대를 찍는 것이었는데 이미 해는 저 버려서 실패했다.

#2.

집에서 감 깍고 주전부리 몇가지와 함께 먹다 남은 술도 싸와서 마저 다 비워버렸다.

#3.

#4.

빛은 얼마 안 남고 날씨는 추워서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간다.

#5.

올림픽 대로를 통과하는 지하도. 여름엔 참 서늘한데, 겨울엔 그닥 따뜻하지 않다. 강바람이 세찬지라.

#6.

지하도 끝에 다다르면 왼쪽은 보행자용 계단, 오른쪽은 자전거용 도로인데 이건 보행자용 계단을 올라가서 오른쪽의 자전거 도로를 본 모습이다. 이전 회사 다닐때는 자전거로 이 길을 많이 다녔는데, 이 회사로 옮기고 나서는 자전거를 꺼낼 일이 없어져서 아쉽다.

om-d e-m5, m.zuiko 12-50 1:3.5-6.3 ez

끝.

올림푸스 olympus om-d e-m5 jpg

요즘 들어 나들이 갈때는 가볍게 다닐수 있는 e-m5를 주로 이용을 하는데, 다녀와서 raw를 정리할 짬도 안나고 가벼운 스냅들이라 굳이 정성스레 손볼 것들도 아니고 해서 바디 내에서 최대한 jpg 처리를 하도록 설정을 해서 일이주 정도 사용을 했다.
소감은 나쁘지 않다. 손보지 않아도 될 정도로 취향에 맞게 만들어 주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의 수고로 적정 수준의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점에서 만족스럽다.
#1.

판교역.

 

 

#2.

신성리 갈대밭.

 

 

#3.

신성리 갈대밭, 유람선.

 

 

#4.

신성리 갈대밭.

 

 

#5.

신성리 갈대밭.

 

e-m5를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 두어가지가 있는데, 우선 가끔 발생하는 가로그립과 세로그립의 오작동이다.
가로 혹은 세로 그립의 다이얼과 버튼이 작동 안하는데 그립을 풀었다가 접점 핀들을 정확히 맞춰서 재결합을 해야 한다. 음… 세로그립이 붙는 바디를 펜탁스 니콘 올림푸스 통틀어 처음 써 보는지라 세로그립이라는 물건이 원래 이런지 모르겠다. 접점 핀이 가끔 안맞는 걸로 보이는데, 순간 순간 조작을 해야 할 때 바디가 멍때리고 있으면 이런 낭패도 없다. 이건 그냥 내가 받은 물건이 문제가 있는 걸로 보인다. 나중에 AS 센터에서 만져본 그립은 이러지 않았다.
두번째는 배터리 사용시간인데, d700의 배터리에 비해 용량이 살짝 적은 것도 있긴 하지만 라이브뷰나 손떨방에 소모되는 부분도 큰게 아닌가 싶다. 배터리 소모가 될 만한 부분은 설정을 껐지만 예비 배터리를 항상 챙겨야 하는건 아쉽다.
그 외엔 아직까지 큰 불편함 없이 사진을 만들어 주고 있어서 만족스럽다. 다음번엔 e-m5로 별사진을 찍어 봐야겠다. 추운날씨엔 특히나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는데 바디랑 세로그립 모두 배터리를 장착하면 얼마나 버틸지도 궁금하고, 연속 촬영시 별 문제는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om-d e-m5, m.zuiko 12-50mm 1:3.5-6.3 ez

 

 

끝.

 

 

 

동네 가을 저녁

올해 가을은 회사 업무에 동영상 수강에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단풍 구경도 못 하고 있다. 동네 가로수도 곧 잎이 다 떨어질 듯…

처가서 저녁 먹고 돌아오는 길, 가로등에 색이 참 곱던 동네 가로수.

om-d e-m5, m.zuiko 12-50 1:3.5-6.3 ez

끝.

강화도, 별헤는 밤.

오랜만에 별 보러 강화도에 다녀왔다.

운이 정말 좋게도 전날 비가 와서 하늘은 아주 깨끗했다. 지나가는 옅은 구름이 조금 끼긴 했지만.

쏟아질 듯한 별 들. 건너편 봉우리 미군 기지의 조명만 없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이 정도라도 흡족하다.

#1.

#2.

인터벌 기능이 있는 릴리즈가 있으면 좋으련만, 바디 내 인터벌 기능으로는 일주 촬영이 잘 안되네. 3시간여 찍다가 멈췄다. 바디 설정을 다시 바꿔서 재 시도 해봐야 겠다.

어느덧 동이 터 오기 시작한다. 라면 두개를 끓여 먹고 장비를 챙겨서 철수 했다.

#3.

라면 먹는데 옆을 잠깐 보니, 여명에 빛나는 들풀 씨앗이 눈에 들어온다.

#4.

#5.

해가 뜨고 햇빛을 받아 빛나는 억새들.

#6.

#7.

하산길에 만난 부지런한 벌.

밤새 쪽잠을 자긴 했지만, 아침 일찍 움직였더니 이날의 내 하루는 제법 길었다.

d700, nikkor ai-s 50mm 1:1.4

끝.

경주

연휴를 맞아 아내와 오랜만에 다녀온 경주. 아내와 함께 간게 이번이 한 세번쯤 되나.

감포 갈매기 들. 강화도 갈매기는 정말 덩치가 컸는데 이 녀석들은 아직 야생 갈매기라 그런지 아담하다.

#1.

경주 양동 마을.

경주는 나 혼자도 두번 왔었고, 아내와도 두번 왔던 곳인데 이 양동 마을은 이번에 처음 와봤다. 개인적으로는 사진 찍기가 더 좋아서 안동의 하회 마을보다 더 맘에 드는 곳이다. 하회마을은 평지라 전체 모습이 조감되지 않는데, 이 곳은 경사가 있어서 마을 모양이 내려다 보이기도 하고 올려다 보이기도 하다.

담벼락에 핀 나팔꽃을 얼마만에 보는지.

#2.

#3.

주상절리가 경주쪽에 있을 줄이야. 이곳도 이번에 처음 와 본 곳.

#4.

#5.

이 시설물과 주변 공원을 한수원에서 조성해 줬다고 안내판에 적혀 있다. 마을 너머에 원전이 보이는 데, 한수원에서 주민들을 위한 당근으로 이런 시설을 만들어 준 듯한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

#6.

골굴사. 역시 이번에 처음 와 본 곳. 이런 절이 있는 줄 몰랐네.

#7.

#8.

바위에 불상이 새겨져 있다. 불상을 보기 위해 올라가다 보면, 군데 군데 줄을 잡고 올라야 하는 곳도 있다.

#11.

마지막으로 역시 처음보는 안압지의 야경.

난 그 동안 도대체 뭘 보고 다닌거냐… 이런 경치가 있을 줄 모르고 삼각대를 안 가져 가서 급한대로 난간에 사진기를 올려놓고 찍었다.

#12.

#13.

#14.

#15.

#16

#17

#18

금요일 밤이라 그런지 가족들이 제법 많이 구경을 나왔더라.

om-d e-m5, m.zuiko 12-50mm 1:3.5-6.3 ez

끝.

하와이

사진을 정리 하기엔 다녀온지 시간이 너무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하와이 사진들. 그냥 사진들만 줄줄이 늘어놓는다.

올림푸스 olympus e-m5, m.zuiko 12-50mm 1:3.5-6.3 ez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