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일주일 만에 공원 산책을 다녀왔다.
겨울 날씨 답지 않게 포근한 날, 단풍나무 가지에 맺힌 예쁜 물방울들.
#1.

#2.

nex-5, sel 18-55 f3.5-5.6
끝.
한 일주일 만에 공원 산책을 다녀왔다.
겨울 날씨 답지 않게 포근한 날, 단풍나무 가지에 맺힌 예쁜 물방울들.
#1.

#2.

nex-5, sel 18-55 f3.5-5.6
끝.
한 동안 잠잠하던 광각렌즈 지름신이 지난 안면도 가족 여행때문에 재림하셨다. 그리고 결국 지난 주말에 초광각 렌즈를 하나 질렀다. 정말 정말 af-s 17-35 f2.8을 지르고 싶었지만, 가격이 넘사벽인지라… 대안으로 tokina at-x 20-35 f2.8를 살까했는데 이미 가지고 있는 시그마 24-60 ex dg f2.8 렌즈와 화각이 상당히 겹치는 관계로 무척 고민을(거의 한 2주가량…)을 한 후, 이건 아니다 싶어 다시 tokina at-x 17 f3.5를 노리고 장터 매복에 들어가서 어렵사리 부산분께 택배로 받았다.
tokina의 17mm 단렌즈는 세가지 종류가 있는데, mf 수동 렌즈, 구형 at-x, 신형 at-x pro 이다. 세 렌즈 모두 평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평을 무시 할 순 없겠지만, 대부분 필요한 화각을 가격에 맞춰서 구하는지라 내게 평은 우선순위가 낮지만, 참고로 얘기하면 어떤 사람(http://www.kenrockwell.com/tokina/17mm.htm)은 at-x 가 더 낫다고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http://makingnottaking.blogspot.com/2010/03/tokina-af-17mm-at-x-f35-ultrawide.html)은 at-x pro 가 낫다고도 한다. 아무래도 sd glass가 한장 들어갔다고 하는(이 부분은 확인이 필요하다. Kenrockwell에는 둘 다 동일한 광학 구조라 했는데, makingnottaking에서는 pro에 sd glass가 추가 되어 있다고 한다) at-x pro가 더 낫지 않을까 하지만, 둘 다 써 보질 않았으니 뭐 알 수 없는 노릇이고, 내 취향대로 at-x 가 at-x pro 보다 구경과 크기가 더 작아서 난 at-x 버전을 구했다. 안그래도 크고 무거운 바디인데, 렌즈라도 작게 해야 돌아댕기는데 더 편하지 싶다. 그런 면에서는 펜탁이가 참 좋았다. at-x 와 at-x pro의 기술적 비교는 Ken Rockwell의 사이트에 자세히 나와 있지만,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건 이 녀석들의 최소 초점거리가 25cm라 엄청나게 들이댈 수 있다는 거다. 최대 개방 조리개가 2.8이 아니라 3.5인건 좀 아쉽긴 하지만 2.8이었으면 내가 살수 있는 가격과 맘에 드는 크기 무게가 아니었으리라. 아래는 at-x 와 at-x pro의 크기 비교 사진이다.
출처 : http://makingnottaking.blogspot.com/2010/03/tokina-af-17mm-at-x-f35-ultrawide.html
장터에도 at-x 든 at-x pro든 물건 자체가 자주 나오는 편이 아닌지라, 한달 전에 올라온 부산분의 d3s에서 조리개 에러가 발생했다는 렌즈를 여쭤봤는데 고맙게도 문제가 있으면 반품해도 좋다고 하셔서 택배로 받았다. 조리개 에러가 내 바디에서 발생하지 않아서 다행이긴 했는데 판매자분 사진을 보고 기대했던 것처럼 상태가 아주 좋은건 아니어서 좀 실망이었다. 대물렌즈에 작은 긁힘이 두세개 보이고, 일체형 철제 후드는 모서리 한쪽이 강하게 찍힌 자국도 있다. 외관 상처는 별 신경 안쓰는데, 중요한 대물 렌즈 긁힘을 보고 반품할까 하다가 긁힌 부위도 크지 않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한 것을 생각하니 그냥 쓰기로 했다.
내 바디에 마운트한 모습.

바디 덩치가 큰 편인지라, 구경 72mm로 렌즈가 좀 큰편인데도 마운트 해보면 렌즈가 크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kenrockwell 이나 makingnottaking의 사진에 보면 옆구리에 제품명이 적혀 있는데, 이건 벗겨져서 지워진건가… 옆구리에 암것도 안 적혀 있다.
Ken Rockwell에 의하면 at-x 모델은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생산했다고 하는데, 그 당시는 상당히 고급 제품이었던듯 하다. 왜 그런고 하니, 일체형 철제 후드 안쪽에 벨벳 처리가 되어 있다. 그리고 토키나의 렌즈들이 그렇듯이 만듦새가 정말 훌륭하다. 손에 쥐어보면 단단하고 야무진 느낌이 든다. 좋다. 가죽 케이스도 있었나 본데, 판매자분은 케이스가 없었다. 여튼 장터에 많이 돌아다니지도 않고 팔려고 낮은 가격에 내 놔도 잘 팔리지도 않는 그런 마이너한 렌즈이다. 시그마 24-60도 그렇고 이 녀석도 그렇고 사람들이 기피하는 마이너들이긴 하지만, 내게는 금전적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도 내 필요 조건들(가벼운 무게, 작은 크기, 비교적 밝은 조리개값)을 잘 만족시켜 주는 기특한 녀석들이다. 한가지 예외가 있는데 시그마 70-200 ex dg os hsm APO 라는 이름도 긴 이 녀석은 내게 지나치게 크고 무겁다. 신품으로 샀는데 나중에 아가가 생기면 운동회때나 쓸지 몰라도 지금은 사용 빈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계륵같은 녀석이다. 이 녀석 화질은 정말 최고로 좋은데 안타깝다.
풀프레임에서 느낌은 이 정도…
크롭 바디에서는 이런 느낌. 사용한 바디는 마나님의 nex-5이다.
아래는 d700에 tokina 17mm at-x f3.5를 마운트해서 테스트로 찍은 사진들이다.
약간 밝고 따뜻한 색온도로 나와서 밝기와 화이트 밸런스를 조절했다.
구름이 잔뜩 낀 흐린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명도만 좀 올리면 맑은 날 사진이라고 우길 수 있을 정도로 밝게 찍히는 편이다. 내가 구입한 이 물건만의 특성인지로 모르겠다.
2011년 11월 26일 04:00~06:00 샛별 해수욕장, 70여장 합성.
처음 든 느낌은 생각보다 왜곡 억제력이 훌륭한 편이다는 것과 약간 노출 오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화사하고 낮은 컨트라스트에다 따뜻한 색감이다(내가 구매한 렌즈만의 특성일수도 있다. 다른 바디에서 조리개 에러가 발생한 경우가 있었다고 하니 내 바디에서 약간 노출 오버로 조리개가 열리는 것일 수도 있다). 예전에 토키나 19-35 f3.5-4.5 렌즈를 쓸 때는 약간 차갑고 컨트라스트가 강했는데, 매우 반대되는 느낌이다. 주변부 화질은 블러가 좀 있지만, 중심부는 선명한 편이다. 당분간 d700의 바디캡으로 써야겠다. 아주 맘에 든다.
tokina 17mm at-x f3.5
장점 :
17mm의 초광각임에도 비교적 밝은 조리개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형제인 at-x pro나 타사의 비슷한 렌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에 작은 구경
25cm로 매우 짧은 최소 초점 거리
야무진 훌륭한 만듦새
단점 :
구하고 싶어도 물건 자체가 잘 안보인다.
살짝 아쉬운 f3.5의 최소 조리개 값.
요즘은 어딜 통 나가질 못해서 예전 사진들 뒤적이다 몇년 전 가을에 담양 여행 갔던 사진들 중 그 동안 올리지 않은 몇장 추렸다. 이 날 볕은 정말 최고였다.
#1. 설정 놀이

이제 보니 우리의 설정 놀이는 참 역사가 오래됐구나.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2. 내장산

장발인걸 보니 정말 옛날 옛날 사진이구나. 푸하하하하.
#3. 내장산

그 날, 그 시간은 정말 빛이 최고 였다. 연못에 햇빛이 반사되어서 마치 반사판을 쓴 것 처럼 빛이 충만했던 날이다. 지금까지 만난 빛 중 최고.
뽀사진 펜탁이가 많은 추억들을 남겨주고 갔구나. 그 때는 필름 사진기와 dslr 이렇게 두 개를 항상 가지고 다녔었다. 마나님이 메고 있는 저 필름 사진기로 찍은 필름들은 스캔을 안했는지 라이트룸에서 안보인다. 필름은 필름북 어딘가에 보관되어 있을텐데… 스캔하기 귀찮다. 아날로그가 디지털의 편리함에 밀려 가는건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정말 심심한 날 이 필름이나 스캔 할런지… 그러고 보니 냉장고에 아직도 흑백필름하고 네거필름이 한 열통 굴러다니는데 유통 기한이 꽤 지나지 않았던가. 이 필름을 쓰려고 해도 결정적으로 이 동네에는 흑백 필름을 현상해 주는 곳이 없다. 네거필름은 FDI가면 현상만 해줄것 같기도 한데. -_-;; 이 동네로 이사 온 후, 필름을 안쓰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흑백 필름이나 슬라이드 필름의 현상을 맡길 만한 사진관이 근처에 없다는 것이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택배로 필름 받아서 현상 해주는 업체가 아직도 있을거고 정 안되면 충무로 현상소를 찾아가면 되지만, 여튼 불편해…
그나저나 저 필름 사진기 참 정이 많이 들었는데, 시그마 20-40 f2.8을 사느라 팔았던 듯 하다. 저 mz-3도 우리집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필름처럼 뉘집 장롱 속을 굴러다니고 있진 않을런지… 언젠가는 dslr도 미러리스에 밀려서 저런 골동품 취급을 받겠지. 우~~~ 너무 쉽게 변해가네에에~ 우~~~~ 너무 빨리 변해가네. 김광석 아자씨 변해가네나 들어야 겠다.
*ist ds2, tokina 19-35 f3.5-4.5, smc K50 f1.4
끝.
점심시간 산책에서 만든 맥문동과 이름 모를 들풀 접사.
#1.

맥문동이 열매를 만들었다. 겨울이 멀지 않았나 보다.
#2.

조그마한 이름 모를 들꽃였는데, 희한한 보라색 수술 같은게 있었다.
nex-5, nikkor ai-s 50mm f1.4, kenko 12mm 접사 튜브
끝.
점심 먹고 공원 산책.
#1. 단풍

느즈막히 들기 시작하는 숲길 단풍.
#2. 회사 옆

오후로 넘어가는 나른한 햇살을 뒤로 하고, 이제 다시 열심히 일하러…
#3. 쳇바퀴

퇴근길, 사람들이 모두 같은 방향으로 공원 트랙을 돌며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공원 트랙이 마치 거대한 다람쥐 쳇바퀴 같았다. 회사 집을 왕복하는 보이지 않는 쳇바퀴나 같은 방향으로 뱅뱅 도는 트랙이나 그게 그거 같다.
nex-5, nikkor ai-s 50mm f1.4
타블렛을 사서 이리저리 가지고 놀다가, 사진에 서명을 넣어봤다.

흠… 글씨 쓰기 아주 좋구먼.
오늘은 용케 작은 꽃들을 대량 발견했다.
#1.

#2.

#3.

#4.

#5. 날벼락

집을 망가뜨린 낙엽과 씨름중인 거미 발견.
d700, nikkor ai-s 50 f/1.4, kenko 12mm 접사튜브
끝.
#1.

신대방역 가는 길에 그림자 그림 발견.
d700, nikkor ai-s 50mm 1.4
#1. 노랭이

어항에 자라는 제일 예쁜 녀석. 그런데 성격이 포악하다. 치어들이 제법 자라서 세대 교체가 되고 있다.
#2. 안테나.

잘 들리나요? 보라매공원 숲길 산책 중 발견한 꽃. 점점 꽃을 보기가 힘들어 지고 있다.
#3. 재크의 콩나무

어디까지 뻗어갈 거니.
d700, nikkor ai-s 50mm f1.4
끝.
지난 달 볕이 좋던 어느 주말. 요즘 주말에 계속 이런 저런 일이 있는 관계로 전에 찍어 둔 사진들만 보고 있다.
#1. 기분 좋은 볕

해 저물어가는 늦은 오후의 빛이 참 곱던 날.
#2. 우리 동네.

우리집은 옥탑방. 옥탑에 살으리랏다. 하지만 사진은 왜곡을 최소화 하기 위해 8층 언저리쯤에서 찍었던 듯… 지금은 늦가을로 접어들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초가을 풍경이었네.
다음 주엔 결혼식에 다녀와야 한다. 두건인데 시간이 겹쳐서 아주 난감하다.
d700, sigma 24-60.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