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은주씨가 NHN의 첫눈 인수 기사 났다고 보내줬다. 읽다보니 스노우랭크 검색기술을 적용한… 이런 내용이 있다. 첫눈에서 내세우는 장점인데… 과연 얼마나 쓸모가 있는건지 잘 모르겠다. 주제어로 분류해준다는데 그닥… 첫눈의 스노우랭크가 구체적으로 뭔지 궁금해서 스노우랭크로 검색을 해봤는데 관련 주제로 Dooholee.com BLOG, 레시피, 버튼 이런게 나온다. 제너럴한 카테고라이제이션은 이런 맹점이 있다. 일반화된 카테고라이제이션으로는 딱 맞아떨어지는 정답이 나오기가 어렵다. 이런 제너럴한 클러스터링은 아직까지도 풀지 못한 숙제가 아니었던가. 최적의 클러스터링을 위해 이제까지 나온 논문만 해도 수백개다. 결국은 개인화로 가야 한다. 아… 물론 스노우랭크의 중복성에 가중치를 둔다는 주제어 분류에 한해서 한 얘기다. 데이터의 양이 작아서 그런 분류결과가 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통합검색 결과보다 결과의 정확도가 높아보이지는 않구먼. 아쉽다.

결과가 그다지 감동이 안 온다. 아직까지는 구글의 아이디어가 가장 효과적이고 정확해 보인다. 결국은 아이디어 싸움이다. 정말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생각지도 못하게 기막힌 것들이 많은데 그걸 캐치하질 못한다. 말랑말랑한 사고가 필요해. 아… 조금만 다르게 보도록 해보자. 조금만 말야.

그나저나 스노우랭크에 관한 구체적인 알고리즘이나 학회 발표한 논문 같은거 없나. 혹시 캐치하지 못한 중요한 뭔가가 있을 것 같기도 한데. 하긴 아무리 KAIST 출신이래도 자사의 핵심 기술을 공개할리는 없겠다. 첫눈은 구글이 아니잖아…

아이디어”에 대한 2개의 생각

  1. 그렇죠. 결과가 그다지 와닿지가 않죠. 처음에 구글을 벤치마킹해서 만들었다길래 기대를 했었는데 그다지 검색 결과가… 아님 첫눈 사장이 애초에 팔기 위한 서비스를 만든건 아닐까 생각중이에요. 서비스를 위한 서비스가 아닌 팔기 위한 서비스라.. 좀 웃기긴 하네요^^

  2. 그 얘기 많이들 한다. 애초부터 팔기 위한 서비스가 아니었나 하고. 검색 결과 보니, 학교다닐때 연구실에서 맹근 엔진이 내준 결과를 처음 봤을때의 느낌이 든다. 결과가 신선하긴 한데 참 아햏햏 했더랬지. 암튼 네이버 검색결과가 어찌 바뀌나 함 보자고. 그나저나 설문 했어? 애드웨어 이런거 안깔리니까 버그 테스트 겸 설문이나 해 봐. ㅋㅋ 어제 붙였는데 암도 안하네. 버그 있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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