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였을까?

휴가인지라 8시에 울리는 알람을 끄고 10시까지 더 잤다. 뭉기적 뭉기적 일어나 밥 끓여 먹고 티비 채널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하다 보니 한시가 넘었다. 볕이 나길래 이불 널어다 말리고, 간만에 쓸고 닦고 물걸레질까지 하는 대청소를 감행했다. 음… 집안일 힘들다. 그 다음, 깔딱 깔딱 하고 있는 서버(그래봤자 퇴근길 골목에서 주워온 셀러론 466MHz/128MB PC다) 를 분해해서 맛탱이 간 씨게이트 SCSI 하드 10GB 짜리 두개를 어케 좀 다시 살려 보려고 별짓을 다 해 보다가 결국 포기했다. A/S 기간도 한참 지난터라 분해해서 자석이나 빼서 출입문에 붙여두고 버려야겠다. 다음엔 왕우가 사겠다고 한 구형 싸이클의 앞바퀴를 손보기 시작했다. 튜브에 구멍이 났는데 본드가 영 구리구리해서 패치가 잘 안붙는다. 결국 어중간하게 본드가 굳어버려서 더 이상 패치를 붙일 수도 없게 되버렸다. 사포로 잘 갈아서 본드 긁어내고 다른 본드 사다가 다시 패치하면 될 듯한데… 귀찮다. 어차피 팔거… 그 튜브는 버리고 새 튜브로 갈아끼웠다. 비 안오는 날 회사 타고 가서 왕우한테 줄 생각이다.

간단히 저녁 먹고 컴터 켜서 서버 들어가서 이것저것 손좀 봤다. 커널도 최신 소스로 컴파일 해서 업데이트하고, fstab에 들어있는 아까 떼낸 하드디스크들 마운트 옵션도 삭제하고 보니… 하루가 훌쩍 가버렸네. 집에서 딴짓해도 이리 시간이 빠르게 가다니. 괜히 억울하다. 이게 뭐야.

근데, 하나로에서 장기이용 해줘서 고맙다고(무려 7년째…) 지금 쓰고 있는 lite 서비스를 pro 서비스로 무료로 전환해줬다고 그래서 얼씨구나 했는데, 뭐… 별차이가 없다. 이거 바뀌긴 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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