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 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뜻해
온몸에 너의 열기가 퍼져
소리 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너무 진 하지 않은 향기를 담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곳이
말을 건네기도 어색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 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뜻해
온몸에 너의 열기가 퍼져
소리 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노고지리의 2집 [조용한 방/오두막](서라벌, SR-0176, 1979-11-10)
어느 비오는 날 집에 가던 길에 꼬치구이 집에서 흘러나오던 노래다. 어렸을 때 라디오에서 몇번 들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 들어도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