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

엄마가 뽀뽀 했다고 심통이 났다.

날이 너무 더운데 한강 좀 나가면 바람이 좀 불까 해서 방화대교 아래 서늘한 바람이 생각나서, 서하를 데리고 방화대교로 걸어가는데, 하아… 한강변은 바람이 전혀 안 불고… 방화대교 가려면 아직 좀 남았는데, 서하는 졸린지 울어대기 시작하고…

서하도 힘들고 엄마 아빠도 힘들고.

셋 다 고생만 한 아무 의미없는 나들이.

서하야 미안.

오는 길에 집 앞 이디야에 들러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시원한 음료수 마시면서 땀 좀 식히고 좀 놀다가 집에 들어와서 서하 목욕 시키고 찬 물에 샤워하고 나니 이제 좀 살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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