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를 야영장에 데려 갔다.
엄마 아빠가 하는 것은 죄다 따라 한다. 수박 껍질 쥐더니 입으로 가져가서 몇번 씹어보고 인상쓰면서 뱉어버렸다.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들른 강화도 매화마름.
물에 적신 수건으로 얼굴을 씻겼더니 심통이 났다. 얼굴 만지는 걸 아주 싫어한다.
금세 기분이 좋아졌다.
고집이 세지고 자기 주장도 강해졌다. 뜻대로 안되면 악악 거린다. 요녀석 말만 해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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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