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가 긴다. 이젠 서하가 뭘 하고 있는지 더욱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위험한 곳으로 기어 가고 있진 않은지, 근처에 부딪힐 만한 것은 없는지 수시로 확인한다.
아내 사촌 동생이 결혼을 해서 서하를 공주공주로 입히고 결혼식장에 다녀 왔다.
딸 키우는 재미가 이런 건가 보다. 중기 이유식 먹기를 강력하게 거부할 때는 비글이 따로 없다가도 이렇게 입혀놓고 외출을 할 때는 그렇게 예쁠 수 없다. 가게를 지나다가도 예쁜 여자 아이 옷이 보이면 멈춰서서 한번씩 들여다 본다.
올림푸스 olympus om-d e-m5, 파나소닉 panasonic 라이카 leica dg 수미룩스 summilux 1:1.7/15 asph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