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사진 정리.

이직 전 다녀온 야영. 휘영청 달 밝은 밤.

#1.

자다 잠깐 밖에 나가보고 부랴부랴 사진기 삼각대 챙겨서 찍어온 사진. 달빛에 반짝이는 밤바다라니.

그리고 오랜만에 다녀온 강화도, 덕산산림욕장. 일산화탄소 경보기가 맛이 가서 신선한 공기를 쐬면 괜찮아질까 해서 가져갔지만 정상으로 돌아오질 않아서 무척 실망했다. 간만에 마셔본 숲 공기는 달더라.

#2.

송화가루가 날린다.

#3.

집으로 돌아가는 길. 바람이 달달하고 시원하다.

#4.

올 봄엔 꽃 사진을 많이 못 찍었다. 봄이 가기 전, 오늘 찍은 꽃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5.

용케 토끼풀 사이에 꽃을 피운 민들레.

#6.

요샌 토끼풀도 보기 힘들어 졌는데 여긴 그래도 제법 있네.

#7.

동네 돌아와서 저녁으로 치킨에 오백 한잔. 시원하기 그지없다.

끝.

#1. om-d e-m5, m.zuiko 12-50 1:3.5-6.3

#2, #3, #4, #5, #6, #7. om-d e-m5, helios-44 2/58

지난 사진 정리.”에 대한 2개의 생각

  1. 오백한잔…! 크…! 아직 강렬한 태양은 아니지만 정말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

    음악도 멋지고, 중딩 시절 생각나십니까? 라디오 켜놓고 이종환의 디스크 쇼 들으며 잠들던…

    뭐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도 좋왔지만 말입니다. 토요일 자정에는 영화음악들으며 잘들곤 했는데 말이죠…

    아참 제 딸이 카메라는 제가 쓸려고 구입한 삼성 nx300을 주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삼성 기종이 초보 들이 쓰기에는

    참 편하게 나왔더라구요. 딸아이에게도 쓰기 편하고 좋을 듯해서 그냥 이거 주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밤 기온은 차갑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그럼 …! ^^

  2. 핫… 저는 이종환의 디스크쇼나 이문세의 별밤은 자주 듣지 않았습니다만, 정은임 아나운서의 영화음악은 무지 많이 들었습니다. ^^

    nx300은 은빈공주에게 갔군요. 나중에 은빈공주님 사진들도 구경 시켜 주세요.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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