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나들이 – 북문

퇴사를 앞두고 심란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다녀왔던 강화도 지난 주 사진들을 정리 했다.

지난번 다녀왔던 남장대쪽의 반대편 북문 북장대 쪽을 다녀왔었다.

항상 부릉이를 타고 강화도를 왔었는데 이번에는 송정역에서 3000번 광역버스를 타고 강화 버스 터미널에 내렸다. 강화 군청 방향으로 가면 군청 왼편으로 고려궁지 이정표가 나온다. 그 이정표를 따라 쭉 올라가면 고려궁지가 나타나고 고려궁지를 지나쳐 이 길을 계속 올라가면 북문이 나타난다.

#1.

벚나무들인데 만개하면 여기도 제법 볼만 하겠다. 아직은 삭막하다.

#2.

왼편을 보니 지난 번 헥헥거리고 올라갔던 급 경사의 남장대 오르는 길이 저멀리 능선을 따라 보인다.

#3.

북문 주변을 새 단장 중이었다. 북문의 왼편 샛길은 남장대를 올랐던 서문쪽으로 연결이 되는 것 같다. 왼편의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군 부대가 나오니 그 도로길은 가지 마시길. 오른편으로 오르면 동문과 연결되는 길을 걸을 수 있다.

#4.

북문의 뒤편은 마을로 연결이 되는 듯 하더라. 간단한 차를 마실 수 있는 쉼터가 이 뒤쪽 길을 따라 가면 있다고 팻말이 붙어 있다.

#5.

북문의 오른쪽 성벽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바다 너머로 보이는 곳은 북한 황해도다.

#6.

북장대가 있던 곳인 듯 한데, 새 단장을 하려는지 땅을 다져놨다. 누군가가 다져 놓은 땅 위에 작은돌로 고인돌을 재밌게 만들어 놓았다.

#7.

고라니인가. 여기 저기서 일고여덟마리가 놀라서 뛰어간다. 최대한 땡겨 보았지만 망원이 모자란지라 고라니 부분을 크롭 했다. 

#8.

이 곳은 간벌을 해놓은 모습이 마치 중고등학교때 했던 serf city 같은 게임의 한 장면 같아서 여러장을 찍었다.

#9.

동문 방향으로 내려와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터미널 쪽으로 가다보니, 골목에 오래된 사진관이 있다. 그런데 가만 보니 중고 필름 사진기와 렌즈들이 진열되어 있다. 흡사 남대문의 중고 카메라 가게를 보는 듯 했다. 퇴사를 하게 되니 낯선 곳에 만난 구시대의 장비들과 철지난 현대 필름 광고가 왜 이렇게 짠하던지… 한참 서서 멍하니 장비들을 쳐다 봤다.

om-d e-m5, m.zuiko 12-50 1:3.5-6.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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