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비봉산 활공장

주말부터 휴가가 시작된 마나님. 지난번 다녀왔던 단양의 풍경이 기억에 많이 남아, 이번에는 제천 쪽에서 충주호를 둘러보러 갔다.

그런데 충주호 말고도 제천에 볼거리가 많았다. 그 중에 비봉산에 있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모노레일을 타고 활공장까지 올라가는 건데, 그냥 내려왔으면 경치 참 좋네 하고 말았을 것을 꼬마 아가씨 덕에 정말 기억에 깊이 남게 됐다.

#1.

순환 궤도인지라 올라갔던게 그대로 다시 내려온다. 정상에서 내려올땐 올라온 사람들이 타고 온 모노레일을 다시 타고 내려가는 시스템이다.

#2.

곳곳에 엄청난 급경사가 나타나서 배에 힘 꽉 주고 손잡이를 단단히 잡아야 한다.

#3.

올라오면 경치가 정말 좋다. 하지만 활공장을 내려다 보면 염통이 쫄깃해진다.

#4.

날이 덥고 경치 구경을 다 해서 내려가려던 참에, 장비를 짊어지고 온 아저씨와 그 뒤를 따라 온 꼬마 아가씨. 10살이라 했다.

#5.

부모님들은 안전선 뒤에서 지켜보고 있고, 꼬마아가씨는 담담하게 장비를 갖추고 있다.

#6.

뒤에 어머니가 걱정이 많이 되시는지 잘해 잘해! 외치고 꼬마 아가씨는 망설임도 없이 그냥 쑥 달려갔다.

#7.

잠시 아래로 푹 꺼진다 했는데,

#8.

이내 활강을 시작한다.

#9.

이 광경을 지켜 보던 사람들이 다들 환호성을 지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10.

아… 지켜보는 나는 엄청 떨렸는데 저 꼬마아가씨는 어떤 기분이었을까?

#11.

어느새 저 멀리 사라져가는 꼬마 아가씨. 멋지다!!!

모노레일은 일인당 왕복 8000원, 편도는 5000원. 다음번에는 시간이 없어 가보지 못한 박달재와 충주댐을 보고 와야 겠다.

d700, sigma 24-60 f/2.8

끝.

제천 비봉산 활공장”에 대한 2개의 생각

  1. 참으로 오랫만에 포스팅 봅니다.
    저 하늘 창공의 멋진 풍경이 텁텁하고 끈적거리는 일상을 확 날려 버립니다. ^^

    여름 동안 무척이나 무더웠는데… 건강하십니까? ^^
    덕분에 시원한 느낌 받으며 갑니다. ^^ 행복하세요 !

  2. 형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이래저래 바쁜일들이 있어서 통 정신 없다가 이제서야 늦은 여름 휴가 다녀온거 정리하고 잠깐 한숨 돌리네요.
    시작하신 일은 어떠신지요? 행복하신지요?
    뵙고서 이것저것 여쭤볼 것도 많고 이번엔 제가 식사 한번 대접해 드려야는데,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 가을은 한참 바쁘실 때일것 같은데.. 스케줄이 어떠신지 연락 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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