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영덕 나들이

연휴 동안 단양과 영덕 나들이를 다녀왔다.

단양은 이전에 한번 왔었는데 겨울이었던지라 고수동굴만 보고 충주호는 얼어서 보질 않고 그냥 왔었는데, 이번에는 충주호랑 도담삼봉이랑 석문도 구경을 하고 왔다.

#1. 도담삼봉

여름 장마기를 대비해서 물을 많이 빼놨다고 한다. 물이 빠진 탓에 유람선은 도담삼봉과 석문만 운항하고 땡.

#2. 석문

유람선을 타면 석문 아래로 올라갈 수 있는 곳에 배를 대 준다.

#3. 석문

유람선을 타고 가지 않더라도 옆에서 석문을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풍경보다 유람선을 타고 가서 아래서 올려다 보는 풍경이 더 좋다.

#4. 충주호

장회나루로 가면 다른 유람선을 탈 수 있다. 여기서 타는 유람선은 청풍까지 왕복 운항을 한다.

#5.

이 곳 경치도 정말 좋다.

#6.

마찬가지로 물이 많이 빠졌는데, 가을엔 단풍이 들고 물도 풍성할테니 제법 볼만 하겠다.

#7.

유람선 안에 있는 것보다 밖으로 나와서 보는게 훨씬 낫다. 배 속도가 상당해서 바람이 꽤 부는데 나중엔 좀 추웠다.

여기까지 충주호 구경을 마치고, 이제 구인사로 갔다. 천태종의 본산이라는데 개인적으로는 안면암의 확장판 느낌이 든다.

일반적인 고찰과 달리 시멘트 건물과 황금색 장식이 눈에 띈다.

#8.

대량의 콩나물을 다듬으시는 중인데, 내일 아침 공양에 사용하시려나. 저녁 공양엔 안보였는데.

#9.

매우 이질감을 주는 사찰이다.

#10.

여기까지 올라오면 꽤 힘이 들어서 이 계단에 앉아 한 숨 돌리기에 적당했다.

#11.

이 연등이 켜지길 기다렸는데 왠걸 오늘 점등은 안할거라 그래서 대 실망이었다.

#12.

밤에 켜지면 정말 장관일 듯 한데 아쉽다.

#13.

드디어 맨 꼭대기까지 올라왔다.

#14.

내일 석탄일 행사에 사용될 것들 같은데, 특히 이 돼지의 자세한한 묘사는 인기 만점이었다. 지나치게 자세했다.

#15. 저녁공양

저녁 공양도 얻어먹고 내려갔다. 담백하니 맛이 좋았다.

#16.

내려가는 길에는 연등에 점등을 했네.

여기까지 보고 다음날 영덕 대게를 먹기 위해 영덕으로 떠났다.

대게도 맛나게 잘 먹고 영덕 해안 도로를 좀 돌아다녔다.

#17. 하저리(푸른바다)

해맞이 공원을 가는 길에 나타난 도로 표지판에 하저리(푸른바다) 라고 적혀 있길래 들어왔더니 왠걸 이런 바다를 보게 될 줄이야.

#18.

바다 빛이 참 고왔다.

#18. 창포말등대

우어… 속이 뻥 뚤렸다.

#19.

창포말등대를 지나쳐 더 들어간 언덕쪽에서 본 풍력발전 바람개비 모습.

여기까지 보고 집으로 들어가는 중에 안동 하회마을을 들러보기로 했다.

#20.

강구에서 백암온천을 지나 영양으로 넘어가는 중에 절경을 만났다. 구주령 휴게소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제법 장관이다.

#21.

경북이 이렇게 산세가 험한줄 몰랐다. 돌아볼 우리나라가 아직도 많아서 좋다.

구주령을 넘어 6시가 다되서 안동 하회마을에 도착했다.

늦봄인지라 해가 제법 길어진 덕분에 늦은 시간에도 아직 구경을 다닐 만 했다.

#22. 초가삼간

#23. 소원성취

적은대로 꼭 이뤄주시길.

#24.

#25.

수많은 사람들의 염원이 깃들여 있는 이 곳은 이런 걸 믿지 않는 내게도 뭔가를 적게 만들었다.

#26.

삼신당을 나오는 골목길. 이끼낀 돌담이 예뻐서 이전에도 이 골목길 사진을 찍었는데, 또 찍었네.

#27.

토담의 질감이 맘에 들어서 찍었는데, 제대로 안보이네. 지금보니 조리개를 더 조일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

#28.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다.

#29.

지난번에는 나룻배가 침몰해 있었는데, 이번엔 나룻배에 선외기를 달아 강을 왕복 운행하고 있다.

#30.

#31.

여기 소나무가 참 좋다.

#32.

기와를 올린 대감마님 집보다 이 초가집이 제일 마음에 든다. 앞마당에 잘 가꾼 정원에, 집 앞에 그림같은 절경이 내다 보이는 것이 젤 명당일세.

간고등어 구이로 저녁을 먹고 집에 왔다. 

#9, 10, 11, 12 – d700, tokina at-x 17 f3.5

나머지 – d700, sigma 24-60 f2.8 ex dg

끝.

단양 영덕 나들이”에 대한 8개의 생각

  1. 말도 좋으나 시간 정해서 연락주면 바람처럼 뛰어가겠쏘~ ^^ (난 많이 한가하고, 시간은 조금 남는 고독한 남자 ㅋ)
    그리고 불현듯 나오는 이 노래 “Always with me ” 너무 너무 좋아~.. 다운 받아 놨던 예전의 “쎈과 치히로~” 다시 봤다는.. ㅎㅎ~
    312의 센스는 짱~!!!

  2. 아름다운 시선입니다. ^^
    전과다른 긴 여정의 사진들이네요… 넘 멋집니다.

    볼수록 단아한 맛이 보기 좋습니다. 감사히 잘 봤습니다.
    더운날씨 몸 건강하세요. ^^

  3. 다음 주 한번 날을 잡아 볼까요? 이번엔 발산역쪽에서. 제가 이번 주중에 연락 함 드리겠습니다. ^^
    이 곡… 일본말을 알아 듣질 못하는데 목소리가 참 고와서 자주 듣고 있습니다. 멜로디도 맘에 들고요. 취향이 비슷하십니다. ㅋ

  4. 금요일 퇴근 후 밤에 짐싸서 떠나서 일요일 저녁에 돌아온 나름 2박 3일 여행이었던지라 평소보다 길었네요. ^^
    원래는 nex에 물려있는 helios 렌즈를 맘껏 써 볼 작정이었는데, 하필 nex를 회사에 두고 오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d700을 가져가서 찍었습니다. 간만에 dslr을 들고 돌아다녔더니, 아… 무거운 망치를 들고 다니는 듯 한게 ㅋㅋㅋ 각각 장단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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