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나들이

개천절 연휴를 맞아 다녀온 안면도 나들이. 이번에도 역시 베이스 캠프는 순배팀장님네 안랜드. 금요일 밤에 퇴근하자 마자 장모님 장인어른 처제를 픽업해서 열심히 달려갔다. 다음날 느즈막히 일어나서 첫 목적지로 안면도 자연 휴양림의 수목원으로 갔다.

#1. 장승

장승 얼굴이 꼭 프랑켄슈타인을 연상시킨다.

#2. 잠시 휴식 중

전통 가옥에서 잠시 휴식 중인 장인어른과 장모님.

#3. 돌담 골목길

우리집이면 참 좋겠다 싶었던 정갈한 전통 한옥.

#4. 가을 하늘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흔들흔들 꽃잎 들. 차분하게 삼각대 세워 두고 셧터를 늦춰서 찍었으면 좋으련만 일행들이 여럿이니 그럴 여유가 없었던게 좀 아쉬웠다.

#5. 나비

오랫만에 보는 나비. 요즘은 나비 보기가 참 힘들다.

#6. 꽃

지나는데 꽃이 참 예뻐서 담았다. 참 깨끗하다.

#7. 소나무

이 곳 수목원을 비롯해 안면도 전반적으로 소나무들이 참 좋다. 꽤 오랜 시간 자라온 것 같다.

#8. 안면암 바닷가

안면암의 부상탑이 있는 섬엔 이렇게 바위가 푹 패여 바닷물이 고여 있는 곳이 몇 곷 있다. 물이 참 깨끗한 것이 맛있어 보이지만 짜다.

#9. 자매

안면암 부상탑 구경하고 안면암으로 돌아가는 마나님과 처제.

#10. 갯벌

서해안 답게 갯벌이 광활하다. 굴을 참 좋아하는데 껍질만 다닥다닥 붙어 있다.

#11. 조각상

이 안면암 한켠에 이 석상들이 주욱 늘어 서 있다.

#12. 조각상

성질 고약하게 생겼다.

#13. 불탑

이 안면암은 볼때마다 뭔가 좀 어색한데, 그 어색함을 주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시멘트로 지어진 절과 이 철판으로 만든 불탑이다. 뭔가 좀 유구한 역사가 느껴지지 않는 그런 절이다.

#14. 간월암

그에 반해 이 간월암은 뭔가 절 같다. 그것도 상당히 독특하고 역사가 느껴지는 절이다. 처음엔 오른쪽의 저 배의 용도를 몰랐지만, 곧 알게 된다.

#15. 기원

바다가 바라다 보이는 곳에 돈이 꿰어져 있다. 저기다 돈을 꿰고 절을 올리면 소원이 이루어 질라나…? 이런 것을 잘 믿지 않기에 그냥 지나치곤 했는데, 왠지 현물이 보이기에 찍었다.

#16. 기념품

집 현관에 달 풍경을 사러 갔는데 예쁜게 없어서 그냥 나왔다가 밖에서 보니 진열장에 이런 목각 인형들이 있었다. 풍경은 예전에 불국사에서 할머니들이 길가에서 바구니에 담아 파는 풍경이 이제까지 본것 중 제일 예뻤다.

#17. 마나님

#18. 마나님

마나님은 가끔 어깨 으쓱으쓱 춤을 추곤 한다. 보면 꽤나 우습다.

#19. 간월암

슬슬 물이 들기 시작한다.

#20. 간월암

이제 길이 끊겼다. 오른편의 배를 타야 한다.

#21. 고동

안면암 옆 포구에서 전어를 먹으러 가는 길에 이천원 어치 산 고동. 씨알이 참 굵고 맛이 좋다. 어렸을때 외할머니 댁에 가면 외할머니가 고동을 잡아주시곤 했는데 그땐 동생이랑 둘이 한 손에 펜치를 하나씩 들고 이거 빨아먹느라 정신 없었더랬다.

#22. 광시길

저녁에 먹을 한우를 사러 멀리 광시길까지 왔다. 동네가 온통 정육점이다.

#23. 샛별 해수욕장

다음 날은 집으로 돌아가기 전 안면도의 해수욕장들을 둘러보았다. 여기 샛별 해수욕장은 숙소에서 차로 불과 15분 정도 거리에 있다. 바닷가의 모래사장이 꼭 할머니가 계셨던 작은 아버지댁네 바닷가 같다. 언제 여기도 한번 꼭 가보고 싶은데, 요즘은 명절때에도 작은아버지가 광주로 나오시기 때문에 도통 작은 아버지네 댁엘 가기가 쉽지 않네.

#24. 샛별 해수욕장

#25. 샛별 해수욕장

#26. 샛별 해수욕장

이 녀석도 제 집이 있는데, 나는 아직 집이 없다.

#27. 샛별 해수욕장

#28. 샛별 해수욕장

#29. 꽃지 해수욕장

깃털이 바람에 날리지 않고 용케 돌틈에 끼어 있었다.

#30. 꽃지 해수욕장

할배 바위와 할매 바위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 찍는 장인어른과 장모님. 그렇게 건강하게 오래 함께 하시길…

이번에는 고구마를 한아름 싸주신 순배팀장님 어머님, 아버님. 올때마다 뭔가를 항상 싸주셔서 고맙습니다.

끝.

사용 장비 – d700, 시그마 24-60 ex dg f2.8 (대부분의 사진), 시그마 70-200 ex dg apo os hsm f2.8 (나비 사진)

이번에는 24-60에 kenko mcuv digital pro1 필터를 끼워서 사용했는데 이 필터는 지나치게 푸른 색이 감돈다. 다음엔 이 필터의 특성을 고려해서 손을 좀 봐야겠다.

안면도 나들이”에 대한 4개의 생각

  1. 항상 느끼는거지만 남편님하는 정말 존경할만한 남편같아열! 늘 우리가족도 따뜻하게 챙겨주고, 사랑해줘서 고마워열!!! 늘 정직할줄 아는 사진만큼 감성이 따뜻한 남푠이 언제나 자랑스러워열 >_<

  2. 푸른색감이 의외로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 마음이 따뜻하셔 그럴까요…? ^^ 밝아도 지나치게 밝지 않고… 어두워도 지나치게 어둡지 않은…
    중도를 지키는 듯한 톤입니다. 넘 멋지네요… ^^ 많이 많이 배우고 갑니다. ^^ 여기서 옥탑방님의 작품을 관람할때가 제일 즐겁습니다. ^^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멘토님…! ^^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3. 호야 필터만 사용해 왔는데 켄코 필터를 이번에 처음 사용해 봤습니다. 제조사별로 약간의 특성이 있을 줄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상당하네요. 보정할 때 염두에 두고 하면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

    어떻게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블로그 보니까 용인에 다녀오신 듯 합니다. 요번 주말에는 동생과 자전거를 타러 가기로 했습니다. 아마 두물머리쪽에 다녀올 듯 합니다.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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