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바다 되던 날.

어제 출근길, 아무것도 모르고 신대방역에 내렸는데 역 계단까지 차오른 물. 왜 이러나 하고 역 밖으로 나갔다가 경악했다.

자전거 보관대를 지나 보라매 공원으로 가는 내리막 골목길 초입인데… 저곳은 이렇게 어른 허벅지까지 물이 차오를 높이가 아니란 말이다. 순간 옆을 돌아 보고 경악했다. 도림천이 이렇게 범람한 것을 처음 봤다.

냉면집 앞은 매일 출근 하러 걸어가는 길인데 이미 내 키를 훌쩍 넘어 물이 넘치고 있었다.

다행히 퇴근길엔 물이 빠졌지만, 침수된 집들은 다들 난리가 아니었다. 비 속에서 어느 아주머니가 우시면서 엉망이 된 세간 살이를 집밖으로 꺼내고 계셨다. 왠지 모를 죄송함에 그 모습을 찍을 수가 없었다.

부디 잘 딛고 일어 서시길…

물바다 되던 날.”에 대한 3개의 생각

  1. 오.. 대단했겠습니다… @,,@ ;;
    댁에는 별 탈 없으십니까…? 여기 일산 쪽은… 지대가 낮지 않아서 그런지…아니면 배수가 잘 돼서 그런지 비피해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그쪽일대는 대단했겠습니다… 그날 출근도 못하셨겠습니다. 일반 동영상으로 본 산사태라던지 피해영상이
    쓰나미 수준이더군요… 옥탑방님 내외께서 별탈 없으시다면 정말 다행스럽습니다… ㅡ,,,ㅡ ;;
    부디 몸챙김하시고… 부디 안전하시기를 바랍니다.
    부디 평안하세요… 감사합니다…

  2. 아… 제가 요새 회사일로 좀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제서야 봤네요. 염려해 주신 덕분에 다행히 저희는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아제님도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가정에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 회사일로 바쁘셨군요… ^^ 더운날입니다… 모쪼록 몸챙김하시구요… !
    건강이 제일이지 않을까합니다.. 마음편하게 드시구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두내외분… 건승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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