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찍 퇴근을 했다. 팀내 PT에서 일등을 해서 기분이 좋기도 했고, 하던 일을 죽이되든 밥이되든 중단을 해야 할 일이 생겨서 급하게 마무리를 짓기도 해서 후딱 나왔다.
비가 많이 오긴 했다. 도림천이 범람했다가 이제 좀 빠지는 중.

그래도 물살이 센게 여전히 위험하다. 장마철만 되면 범람한다.
오늘은 퇴근시간에 용케 운전석쪽 자리를 차지했다. 9호선은 특이하게 첫번째 칸 객실에서 운전석쪽으로 유리창이 있어서 앞이 보인다.

영화에 나오는 시간 이동 장면 같이 나왔네.

역에 가까워 지니 밝아지고 있다.
지하철 기관사가 참 삭막하고 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꽉 막힌 콘크리트 순대속 같은 길을 매일 반복해서 들여다 보고 있으니 말이다. 9호선은 지상 구간이 없이 전 구간이 지하 구간이다.
정말 환상적인 장면입니다…! 스타게이트에서 공간이동할때 느끼는 그런 장면 같습니다..! 캬….~~~!
담으시면서 잼나셨겠습니다…! ^^ 얼마나 잼나셨을까..? ^^ 제가 잼있어하는 이유는 뭐죠… ? ㅋㅋ;
도림천의 물메쉬가 정말 탐스러워 보입니다… 범남하면 안되겠지만서도… ㅡ,,,-
단아한 화각에서 이제 스펙타클한 화각으로… 멋집니다..! 만세..! 만세…! 만세…! 조만간 스펙타클 영화 콜렉션 줄주리
나오겠습니다…! ㅋㅋ 멋스럽습니다… 그래도 생활속의 스넵은 여전히 단아하고… 예리하십니다…
또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
아직 스펙타클한 화각은 제 취향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은 그림이 나와서 정말 찍으면서 재미가 났습니다!!! 제 취향은 초상권 없는 풀떼기들인데요 요런 것도 나름 재미가 있네요. 요 주제로 한번 연작을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