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오니, 비가 오려는지 구름이 잔뜩 끼었다. 그런데 번갯불이 번쩍인다!!!
후다닥 뛰어들어가 삼각대랑 사진기를 꺼내와서 복도에 세웠다.
그런데 쉽지 않네… 나중에 찍어놓고 보니, 세장을 건졌는데 그나마도 너무 작다. 첫 번개 사진은 대략 실패. 번개가 어디서 칠지 몰라 실패를 줄이고자 광각으로 넓게 찍었더니, 번개가 너무 작게 나왔다. 실패를 줄이고자 한 것이 실패를 불렀네.


위의 사진을 크롭을 해도 썩 마음에 들지 않구만.
끄응… 센서에 먼지도 끼었고… 여튼 눈으로 보기에 번개가 커보여도 광각으로 찍으면 생각보다 너무 작게 보인다는 것. 그리고 생각보다 번개불은 밝지 않다는 것…
다음번 번개치면 오늘 실패를 발판 삼아 꼭 하나 건지리라!!!
번개 사진이네요…
솔직히 번개보다 야경이 더 운치가 있네요… 뭐라할까… 차분한 도시의
저녁풍경… 거기에 왠 번개… ㅋㅋㅋㅋ
타이밍 좋습니다… 전 언제쯤 번개 꼬랑지 한번 찍어보나요… ㅋㅋ
그럼.. 전 이만 물러갑니다.
그러니까요… 이게 번개가 눈에 안들어오니 망했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