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의 무시무시한 우연의 연속이 지나고, 오늘은 평범하기 그지 없는 일상이 지나갔다. 간만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금요일 퇴근 무렵에 팀장님이 주신 리뷰를 하려다 문득 베란다에 말라가는 풀떼기들이 보여서, 물을 주고, 그러다 보니 맺힌 물방울이 햇빛에 빛나는게 예뻐서 사진 찍고… 늦은 오후 내내 리뷰 작성하고, 저녁에 지방에 일하러 가신 장인 어른이 올라오셔서 막창에 가볍게 술한잔 하고…
플리커에 처음으로 댓글이 달린 사진. 댓글 단 사람의 페이지로 갔다가 그 양반의 멋진 사진들에 감탄했다. 펜탁스 사용자였다. 펜탁스가 살짝 그립다.
평온하자. 우연의 연속도 지나치면 무섭다구…
싱그럽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어디서 이런 싱그러운 장면을 포착하셨는지…
이번에도 좋은 그림 보고 기분좋와 돌아갑니다.
건강하세요.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르시겠지만, 지난번 댓글 달아주신 링크 타고 이진섭님 블로그 들렀답니다. 다행히(?) 포스트가 많지 않아서 저는 끝까지 다 가 봤습니다. ㅋㅋ
차분한 색감으로 조정하시는 스타일이 참 부럽습니다. 자주 들러서 좀 연구해 보고 저도 따라해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