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CD와 맥북의 수퍼드라이브

결국 서버의 랜카드를 바꿨는데, 서버에 시디롬 드라이브가 없어서 맥북 시디롬 드라이브를 네트워크로 공유할 생각으로 무심코 무선 랜카드 드라이버 시디를 맥북에 밀어 넣었다. 아차, 뭔가 이상하다. 정상적이라면 맥북의 시디롬 드라이브가 시디를 낼름 삼켜야 하는데 끝까지 쑤욱 밀어넣었는데도 아무 반응이 없다.

이게 미니 시디라서 맥북의 시디롬 드라이브가 정상적으로 동작을 하지 않는지라 드라이브에 인식이 안된채로 삽입이 되버린 거다. 시디 추출 키로는 해결이 되지 않아, 궁여지책으로 강제 추출을 위해 터치패드의 마우스 버튼을 누른채로 맥북을 리부팅 시켜도 봤지만 소용 없다. 아놔…

급히 구글을 뒤져 봤지만, 꺼내려면 드라이브를 분해해야 한다는 무시무시한 소리만 나오네… 그런데 다행히 외국은 맥북 사용자가 많아서인지 해결을 했다는 글들이 보인다. 누군가는 명함에 끈끈이를 붙여서 꺼냈다는 얘기도 있고, 좀 어이 없긴 한데, 맥북을 흔들었더니 나오더라는 얘기도 있다. 그래서 명함에 스카치 테이프를 붙이다 말고, 드라이브를 아래로 향하게 해서 맥북을 아래 방향으로 손목 스냅을 한 번 줬더니 푸핫… 미니 시디가 드라이브 밖으로 조금 빠져 나왔다!!!

또 AS센터를 가야하나 했는데 다행히 간단하게 해결됐다. 아참, 하드디스크는 충격을 받으면 안되는 장치이니 반드시 맥북의 전원은 끄고 흔드시길…
미니 시디를 사용할수 없는 것이 슬라이딩 방식 시디롬 드라이브의 단점이라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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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CD와 맥북의 수퍼드라이브”에 대한 2개의 생각

  1. 너무중요한글이었네요 ㅠㅠ저도무심코 넣었다가 흔들어서 뺐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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