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내 곁에 함께 있어줄 것만 같았던 나의 친구
우리는 서로가 같은 병을 앓아서
함께 아픔 나눌거라 믿었지
이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을거라 굳게 믿었던
그 친구 하루는 이렇게 말했지
이젠 그 병이 다 나았노라고
밤새워 얘기하고 음악도 나눠 듣고
때로는 맘에 안드는 모든 것들 비웃어줬는데
삶에 지쳐 덧없이 죽어간 연어들처럼
그것은 한 순간의 빛 그것은 젊은 날의 빛
험한 세상 파도에 피지도 못하고 진 드림
그것은 한 순간의 빛 그것은 어린 날의 꽃
언제까지나 내 곁에 함께 있어줄 것만 같았던 나의 친구
이제는 그렇게 어른이 된거니
세상 속으로 나가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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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스파이스 4집, 5번트랙 동병상련 / 곡 윤준호 글 윤준호 노래 윤준호.
간 사람은 그렇게 가고, 남은 사람은 이렇게 남고. 애초부터 우린 인연이 아니었던게다. 행복해라.
델리스파이스를 듣는 분을 만나니 반갑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