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광복절날 어머니랑 동생이랑 경기도 양평에 있는 용문산을 갔다왔다. 어머니가 교회 휴가를 얻어서 서울을 오셨거든. 동생이 복무했던 부대가 용문산 옆이었다. 갈때, 올때 차가 많이 밀린 것 말고는 산 자체는 참 좋더라. 계곡도 좋고, 산행 하기도 참 좋았다.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가면 나오는 용문사. 더운지 동생 얼굴이 찌뿌둥하다.

뒤에 보이는 은행나무의 추정 수령은 무려 천백년. 용문사의 명물이다.
광각렌즈라 다리가 늘어났다. 실제는 저리 길지 않아.

용문사를 지나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에 만난 들 풀. 어무이가 이쁘다고 난리다.

계곡 무지 좋다.

저 계곡물이 고였다 가는 이 곳은 완전 수영장이다. 어무이가 등목 해줬다.
tokina 19-35mm, smc 50mm | fuji superia 100 | LS-30
용문산, 2006-08-15
용문산, 2006-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