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만원에 매물이 다시 나왔다. 지난번 보다 3만원이 비싸게 나와서 맘이 아프다. 잘 쓰면 되는거지 뭐. 크기를 비교하기 위해 맥주캔을 옆에 놓고 같이 찍었다. 흔히 보이는 작은 캔이다. 생각보다 크기가 작다.
이제 필름에서 바로 원하는 색감으로, 원하는 사이즈로 이미지 추출이 가능해 졌다.

지난 필름에서 샘플로 스캔해본 결과물이다.
워낙 예전에 만들어진 스캐너라 XP에서 사용하기 위해 SCSI 드라이버 패치가 필요했고, VueScan 이라는 스캐너 프로그램 사용법을 익히느라 시간이 무려 세시간이나 걸렸다. 불행하게 이 프로그램 매뉴얼을 못 구했다. 아직 완벽하게 파악한건 아니지만 일단 어느정도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오는데까지 성공했다. 스캔 프로그램이 두어가지 더 있는것 같은데, 일단 이것부터 기능 파악 해보고 다른 걸 알아보자. 고마 자야겠다. 이제 롤당 현상료 1,000원만 내면 그날 오전에 맡겨서 오후엔 현상된 필름 찾을 수 있으니 필름으로도 맘껏 찍을 수 있게 됐다. 업체에 스캔 맡기는 것 보다 훨씬 맘에 들뿐 아니라, 결과물도 꽤 좋다.
불광동…ㅋㅋ
어, 그 불광동… 팔 떨어져 죽는줄 알았으. -_-;; 진짜 멀고… ㅜㅜ 한시간 반은 걸렸던 듯…
…. 아! 이것 때문에 술자리에도 안왔다 이거지! ㅋㅋㅋ 대단한 놈인걸~
내 나름 꽤 중요했다구~ ㅋㅋ 장터 거래라 약속 미루자고 그러면 바로 다음 예약자한테 팔 가능성이 높아서 어쩔수 없었으~~~ ㅋ 근데 말야… 가랑비에 옷젖듯이 여기 아는 사람이 은근 많아져부렀다. 난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