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몇 사람이 새로 입사했다. 그리고 그전에 그 수만큼의 사람들이 회사를 떠났다. 회사가 어려워서 제의가 많이 들어오는 걸까, 아님 자기가 원해서 다른 회사를 알아보는 걸까. 어쩌면 둘 다 일지도 모르겠다.
종환이가 들은 바로는 넥슨에 우리팀 개발자 두명이 입사지원을 했고, 그 두명이 나와 금영형일거라는 추측을 했다고 한다. 생뚱맞게 게임 회사? 글쎄, 난 당연히 아니고, 금영형도 아니라고 했으니, 그리고 찬호과장님의 성격으로 봐서는 그러지 않을것이기 때문에 우리팀은 아니다. 다른팀 얘기가 와전된 것이리라. 엊그제의 P사도 그렇고, 올해 초에 들어온 몇 군데의 원서 써보라는 얘기들을 보면, 밖에서 보기에도 우리 회사가 참 어렵긴 어려운것 같다.
그렇게 들고 나는 사람들을 보면 위기감도 느껴지지만… 위기는 기회다. 그리고 난 여기가 좋다. 잘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