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

충주고XXX 라고 어떤 녀석이 자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는 장난을 하길래 도대체 뭐하는 넘인가 하고 검색을 따라 들어가니 지식검색에 올려진 그 녀석 친구의 싸이 주소가 있었다. 들어가서 보니 눈에 들어오는 타이틀, 10년 후엔 충주한의원 부원장.

음… 약간 머리가 띵 하다. 고1짜리 녀석인데, 벌써 10년 후의 미래를 저렇게 구체적으로 잡고 있을 줄이야… 요즘 애들이 영악한건가, 아님 그때의 내가 세상물정을 몰랐던가. 내가 저 나이 때 꿨던 꿈은 막연하게 컴퓨터프로그래머였다. 참 비교된다. 저 녀석식으로 하자면 한글과컴퓨터 개발1팀 팀장 뭐, 이런식이어야 하지 않은가. 저 녀석은 지네 반 실장이라잖아. 나는 저 때엔 부실장였으니까 저놈이 나보다 조금은 더 잘난 놈이니 그럴거라는 어이없는 위안을 삼으며 브라우저를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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